[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이동통신사들이 지난달 31일자로 일제히 가입비를 폐지함에 따라 일명 '숨어 있는 요금'으로 불리는 '기본요금'의 존폐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본요금은 정부가 이동통신 도입 초창기인 1990년대 초반 이동통신사의 망 투자비용을 보전해주자는 취지로 도입한 것이다. 당시 지배적인 요금제 형태는 기본요금에 이용자가 쓰는 만큼 요금이 추가 부과되는 종량제 방식이었기 때문에 기본요금은 가입비와 함께 이동통신사의 고정 수익 창구였다. 하지만 2004년 이후 일정량의 음성·데이터를 기본제공하는 정액요금제가 보편화하면서 기본요금의 개념이 다소 모호해졌다. 현재 기본요금제와 비슷한 표준요금제(1만1천원)라는 형태가 있지만 가입자는 600여만명으로 전체 10%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시민단체와 일부 정치권에서는 가계통신비 부담완화를 위해 기본요금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동통신사업자들은 투자위축 등을 이유를 들며 폐지 불가로 맞서고 있다. 참여연대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 측은 기본요금을 심지어 '소비자 기만 요금'으로 표현하며 이용자들이 정액요금제 구조를 잘 몰라 넘어가는 것일 뿐 사실은 이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한국경제 상황에 대해 "아직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미약하나마 회복조짐이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 부총리는 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2차 중장기전략위원회'를 주재하면서 "주식·부동산 등 자산시장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생산, 소매판매 등 주요지표가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인 균형있는 자세"라며 "해현경장의 자세로 심기일전해서 경기활성화와 구조개혁이라는 큰 방향으로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현경장이란 거문고의 낡은 줄을 걷어내고 새 줄을 맨다는 의미로 사회·경제 제도를 개혁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경제의 발전과정은 지속적인 구조개혁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경제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온 '도전과 응전'의 역사"라며 "핵심분야 구조개혁, 시장중심의 유연한 경제체제 구축, 지속가능한 복지·재정체계 확립 등 보다 시스템적으로 우리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 구성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활동기한이 종료된 대타협기구에서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새누리당은 2일 공무원연금 지급률 삭감과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주장하며 야당에 재정 추계를 위한 구체적인 숫자 제시 등을 재차 요구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연금 개혁안처럼 소득대체율을 높여 재정파탄이 일어나면 결국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해야 하고 국민의 지갑에서 이 돈이 나가게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의 핵심은 지급률 삭감”이라며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서는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 국민연금을 끌어들인 데 대해 반개혁 포퓰리즘(인기 영합주의) 이라고 지적했다. 또 유 원내대표는 “문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 국민연금을 끌고 들어온 것은 노무현 정부 때 했던 것을 뒤집고, 국가재정을 생각하지 않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야당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하루 사과 한 알이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은 사과가 건강에 매우 이롭다는 것을 의미하는 영국의 유명한 속담이다. 최근 이 속담의 '일부'가 과학적 사실로 입증됐다.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진은 미국 성인 83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에 작은 사과 한 개를 먹는다고 답한 사람은 753명으로 전체의 9%에 불과했다. 나머지 91%에 해당하는 7646명은 하루에 사과를 단 한 개도 먹지 않는다고 답했다. 연구진이 흡연과 교육수준 등의 환경을 고려해 조사한 결과, 하루 사과 한 개를 먹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1년간 병원에서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횟수는 거의 동일했다. 또한 응급실에서 밤을 지새우는 횟수나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는 횟수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하루 사과 한 개를 먹는 9%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91%의 사람들에 비해 의사의 처방전과 처방약을 덜 발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과를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교육수준이 높고 흡연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미시간대학교의 매튜 데이비스 교수는 “사과 섭취 권장이 국가의료서비스의 소비를 줄이는데 &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이란 핵협상이 막판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국가안보팀을 긴급 소집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 시각 어제저녁 존 케리 국무장관과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 등 백악관 참모들이 참여한 화상 회의를 열었다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스위스 로잔에서 직접 협상팀을 이끄는 케리 장관으로부터 협상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공화당이 새로운 이란 제재법안을 추진하는데 맞서 지난달까지 포괄적인 정치적 합의를 끌어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일 “광주 시민 여러분께서 박근혜정부의 폭주에 브레이크를 걸어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표는 이날 4·29 보궐선거 지원차 방문한 광주 풍암동의 조영택 후보 사무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4·29 보선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패한 박근혜정부의 무능을 심판하고 국민의 지갑을 지키는 선거”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박 대통령은 지난 (여야 대표와의 3자)회동에서 연말정산으로 봉급생활자들이 정부약속과 다르게 손해 보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정부는 3월 중으로 연말정산 결과를 상세히 보고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약속한 3월이 지났는데도 정부·여당은 묵묵부답”이라고 지적하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봉 55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의 세부담이 늘지 않고, 5500만원에서 7000만원까지 세부담 증가는 2만~3만원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던 약속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이제는 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본부장 김준호)가 4월 1일, 오늘부터 서울·경인지역 20개 주요 우체국에서 중소상공인의 광고·홍보 지원을 위한 광고 기반 ‘모바일 및 즉석사진 인화 무료 서비스’를 시범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스마트폰의 증가와 소셜네트워크 사용 증가로 일상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사진을 실물로 보관하고 싶은 욕구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우정사업본부는 중소상공인의 상품 및 서비스 광고를 무료 사진 인화기기(프리포토기기)에 탑재해 우체국 내방 고객에게 홍보하고, 고객은 무료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고객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프리포토기기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즉석 촬영한 사진을 여권사진, 증명사진 등 본인이 원하는 사이즈로 무료 인화할 수 있고, 이 사진을 활용하여 맞춤형 서비스인‘나만의 사진 엽서’도 제작할 수 있는 셈이다. 인화된 사진에는 인화지의 절반에 중소상공인의 상품 및 서비스 광고가 함께 출력되고, 인화대기 시간중 모니터를 통해 중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무기중개업계 '거물' 이규태(66) 일광공영 회장이 1100억원대 방산비리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31일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 무기 도입 사업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사업비를 부풀려 1101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이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 합수단은 또 이 회장과 범행을 공모한 예비역 공군 준장 출신 권모(60) 전 SK C&C 상무와 조모(49) 전 솔브레인 이사를 함께 구속 기소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09년 4월부터 2012년 7월까지 터키 하벨산사(社)의 전자전훈련장비(EWTS) 무기도입사업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권 전 상무, 조 이사와 공모해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장비국산화 연구·개발비 등의 명목으로 9617만달러 상당(약 1101억원)의 국고를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WTS는 가상으로 적군의 레이더를 탐지하고 대공포·미사일 공격 등을 시현해 아군 전투기 조종사를 훈련하는 장비다. EWTS는 통제 및 주전산장비(C2)와 채점장비(TOSS), 신호분석장비(SAS), 위협장비(Threat) 5종 등으로 구성돼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터키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31일(현지시간) 일시에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사태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터키 언론들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 36분(현지시간)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을 비롯해 수도 앙카라 등 전국 81개 주 가운데 44개 주 이상에서 정전이 시작됐으며 2시간 이상 정전이 계속되고 있다.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는 에너지부에 위기대응팀을 구성했으며 테러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전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네르 이을드즈 에너지부 장관도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서부 해안 지역의 주요 송전망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사이버 공격에 따른 정전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이을드즈 장관은 일부 주에서는 정오부터 전력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으나 전국적 블랙아웃이 언제 해결될 수 있을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에너지부는 이번 블랙아웃은 15년 만에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이날 정전으로 이스탄불의 지하철과 트램 등 전철 운행이 중단돼 승객들이 선로에 내려 이동하는 등 혼잡을 빚고 있다. 이스탄불 외곽의 공업지대인 코자엘리 주에서는 현대차를 비롯한 공장들이 정전으로 일시 가동이 중단돼 자가발전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여야가 31일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 기구의 활동 기한과 구성 등에서 이견을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1시간여 동안 회동을 가졌다. 조 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견이) 많이 좁혀졌다"면서 "최종적으로는 원내대표들이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안 수석부대표도 "이견은 좁혀졌고, 구체적 사항은 이따 조 수석부대표와 함께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양당은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 활동 기한에 관해 입장차를 보여왔다. 새누리당은 4월 임시국회 시작일인 다음 달 7일 이전에 실무기구 활동을 마무리 짓자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연합은 활동 기한을 한정하지 말자며 이에 대해 맞섰다. 실무기구 구성과 관련해서도 새정치연합은 국회의원은 배제한 채 당사자인 정부와 공무원단체만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펼친 반면, 새누리당은 국회의원도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1시30분 다시 만나 합의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내달부터 금융기관 채무를 제때 갚지 못한 대학생과 2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원금의 60%까지 탕감해 주는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또 이들이 취업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받는 기간이 4년으로 늘어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대학생·미취업 청년층 지원 프로그램'을 4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전했다. 신복위는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기조에 맞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던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29세 이하 미취업 청년층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채무연체 기간과 채무의 성격에 따라 최대 60%까지 원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했고 이는 기존의 최대 50% 원금 감면보다 10%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신복위는 또 졸업 후 취업 때까지 최장 2년인 대학생 대상 채무상환 유예 기간을 미취업 청년층까지 포함해 졸업 후 취업 시까지 최장 4년으로 늘리기로 한 것이다. 한 곳 이상의 금융기관에 30일 이상 연체된 채무가 있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29세 미취업 청년은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신복위 관계자는 "이번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 확대로 대학생과 미취업 청년층이 학업 기간과 구직활동 기간에 채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내달부터 금융기관 채무를 제때 갚지 못한 대학생과 2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원금의 60%까지 탕감해 주는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또 이들이 취업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받는 기간이 4년으로 늘어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대학생·미취업 청년층 지원 프로그램'을 4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전했다. 신복위는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기조에 맞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던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29세 이하 미취업 청년층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채무연체 기간과 채무의 성격에 따라 최대 60%까지 원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했고 이는 기존의 최대 50% 원금 감면보다 10%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신복위는 또 졸업 후 취업 때까지 최장 2년인 대학생 대상 채무상환 유예 기간을 미취업 청년층까지 포함해 졸업 후 취업 시까지 최장 4년으로 늘리기로 한 것이다. 한 곳 이상의 금융기관에 30일 이상 연체된 채무가 있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29세 미취업 청년은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신복위 관계자는 "이번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 확대로 대학생과 미취업 청년층이 학업 기간과 구직활동 기간에 채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지난해 전국 면세점 총 매출액이 8조원을 웃돌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기획재정부가 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2014년도 전국 보세판매장 매장별 매출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보세판매장(면세점) 총 매출액은 약 8조3천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2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점 최근 3년간 평균 성장률은 14.7%로, 지난해도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매출액이 7조3천397억원으로 전체의 88.3%를 차지했다. 중소·중견기업은 4천10억원(4.8%), 공기업은 5천669억원(6.8%)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중소·중견기업이 58.3%로 전체 매출액 증가율이 커졌고, 대기업은 21.9% 수준이었다. 면세점 유형별로 보면 시내면세점 매출액은 5조3천893억원(64.9%)으로 1년 전보다 32.2% 늘었다. 출국장면세점 매출액은 2조5천101억원(30.2%)으로 같은 기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면세점 운영을 위한 특허 수는 총 43개로 1년 전보다 3개 늘었다. 중소·중견기업의 특허가 18개로 1년 전보다 7개 늘었고, 대기업은
[데일리 연합 박혁진 기자]이커머스기업 쿠팡이 자사의 직접배송서비스인 ‘로켓배송’을 두고 국토교통부가 “위법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아직 내부조율 중이며 위법성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쿠팡 관계자는 30일 “국토부와 로켓배송의 적법 여부를 두고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있다”며 “현재 내부조율 중으로 확정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쿠팡 임원과 한국통합물류협회 관계자를 불러 의견을 전달한 것은 맞지만 시정명령 등을 서면으로 통보하거나 결론 내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일부 언론은 국토부가 쿠팡의 로켓배송에 대해 법률적으로 검토한 결과 택배사업자 허가 없이 자가용으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통합물류협회의 요청에 따라 쿠팡 로켓배송에 대한 위법성 검토 결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56조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에 지난주 물류협회와 쿠팡의 임원을 직접 불러 시정권고했다. “협회 관계자와 쿠팡 임원 측에 의견을 전달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 베이징 교외 지역에서 발견된 1천년 가까이 된 고분 중 지금의 평양 지역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무덤이 발견이 되어 화제다. 베이징시문물국은 지난 2010년 다싱구(大兴区) 서북부에 위치한 황춘진(黄村镇) 싼허좡촌(三合庄村)에서 발견된 129개 무덤에 대한 발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에 조사한 무덤 129개는 대부분 1천년 가까이 된 것이었으며 이들 중에는 동한(东汉·1세기 초∼3세기 초) 시대의 무덤 7개, 북조(北朝·4세기 말∼6세기 말) 시대 무덤 2개, 당나라(618~907년) 시대 무덤 33개, 요나라(916~1225년) 시대 무덤 33개가 포함됐다. 이 중에는 북조 시대의 무덤 중에는 묘비에 '본적 낙랑군(乐浪郡) 조선현(朝鲜县), 원상(元象, 북조 효정제 시대의 2번째 연호) 2년(539년) 안장'이라고 새겨진 한현도(韩显度)라는 인물의 무덤이 있었다. 낙랑군은 한무제(汉武帝)가 서기전 108년, 현재의 한반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