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전자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큰 충격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반도체와 전자제품 공급망 전반에 대한 국가안보 조사를 지시했으며, 이르면 14일 구체적인 관세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것으로, 국가안보를 이유로 특정 품목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제공한다. 상무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반도체와 전자제품에 대한 별도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며, 이는 기존의 상호관세 체계와는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과 대만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이번 조치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와 TSMC는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높아, 관세 부과 시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애플과 같은 미국 기업들도 중국에서의 생산 비중이 높아, 관세 부과로 인해 제품 가격 상승과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어, 관세 부과 시 미국 내 판매 가격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25% 상호관세 카드를 꺼내 들며 무역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오늘 오후 1시(한국시간)부터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을 상대로 최소 10%, 최대 25%에 이르는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오랜 준비 끝에 감행한 이번 조치는 단순한 통상 문제를 넘어 세계 경제 질서 재편의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관세폭탄의 첫 타깃은 수출 주력 산업이다. 한미 FTA로 대부분의 품목에 낮은 관세가 적용돼왔지만, 이번 조치로 기존 관세에 추가로 최대 25%가 더해진다. 특히, 자동차 업계의 충격이 크다. 현대차처럼 한국에서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는 구조에서는, 미국 내 판매가격이 그대로일 경우 사실상 적자 운영이 불가피하다. 기존 10% 안팎의 영업이익률이 관세 앞에서 무의미해진 셈이다. 정부는 미국과의 통화 이후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중국과 달리 ‘보복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우군으로 포지셔닝한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목하는 협상카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참여, 방위비 증액, 미국 국채 매입 등이 거론된다. 트럼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미국과 중국이 본격적인 관세 전쟁에 돌입하면서 글로벌 경제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10일부터 미국산 농축산물 711개 품목에 10~15%의 추가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보호무역 기조에 맞서 중국도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번 중국의 2차 보복 관세는 미국산 닭고기, 밀, 옥수수, 면화 등 29개 주요 품목에 15% 관세를 부과하고, 돼지고기, 소고기, 수산물 등 711개 품목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4일 발표한 10% 관세 부과에 대한 맞대응 조치다. 특히 중국이 미국산 농축산물을 정조준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에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농축산업이 중국 수출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아, 타격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중국 역시 부동산 경기 침체와 경기 둔화로 인해 장기적인 관세 전쟁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미국과 중국이 끝없는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한국 경제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한국의 대중국 수출 비중은 22%,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4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를 부과하면서 글로벌 무역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서 가장 큰 이득을 본 국가 중 하나인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 대기업들이 해외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타격이 불가피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멕시코 공장이 큰 우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는 삼성전자의 경쟁력과 미래를 집중 조망하는 시리즈를 준비했다. 멕시코 공장, 최대 위기 맞나?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 다수의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한국, 미국, 멕시코, 중국,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이 있다. 이 중 멕시코가 25%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되면서,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타격이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멕시코 티후아나(Tijuana) 지역에서 TV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약 1,200만 대를 생산하고 있다. 이 중 1,000만 대가 미국으로 수출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기준 삼성전자는 미국 TV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즉, 미국 내 판매되는 TV 3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윤유경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1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그동안 선거 유세에서 강조해왔던 동맹국 대상의 보호무역 조치가 단순한 위협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중국 역시 10% 관세부과 대상으로 지정되었는데,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에 따른 국제 경제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중국이 미국의 무역 압박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이 새로운 우회 수출 대상국으로 떠오르고 있어, 국내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본지는 중국이 한국과 본격적으로 협력하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게 과연 긍정적 결과가 나올 지 조망해보고자 한다. 국제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핵심, ‘돈의 흐름’ 경제 전문가들은 국제 정세를 파악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돈의 흐름’을 꼽는다. 국제 정세는 실시간으로 변하는데, 자본 역시 시시각각 변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돈의 흐름을 알면 국제정세를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실물시장과 금융시장을 보면 된다. 실물은 주택, 상업시설, 공장 등 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