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사용하는 칫솔과 칫솔걸이 등 양치도구가 세균에 심각하게 오염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명대 공중보건학과 김중범 교수팀이 경기도 소재 어린이집 9곳의 어린이 칫솔 75개를 걷어 세균검사를 했더니 일반 세균 수가 평균 500만 마리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정집 화장실 변기의 일반 세균 수 2.5 제곱미터 당 50~300마리는 물론 스마트폰의 세균 수 2만 5천 마리보다 훨씬 많은 수치로 조사됐다.
또한 조사대상 칫솔 75개 중 절반이 넘는 41개에선 대장균을 포함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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