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국민안전처는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의 피해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9월 12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피해가 큰 경주시와 울주군에 정부차원의 재난지원금을 선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재난지원금은 피해주민의 신속한 구호․복구를 통한 조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구호차원에서 지급하는 금액으로 현재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주시와 울주군 피해자의 복구를 촉진하고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피해사실이 확인된 피해주민 5,896세대를 대상으로 복구계획이 확정되기 전에 우선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선지원하는 금액은 경주시와 울주군의 국비 부담분 중 50%인 2,302백만원이며, 나머지 지원금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심의를 통하여 최종금액이 확정된 후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기술협력 확대를 위해 해외 산학연과의 기술교류를 지원하는 국제기술교류회를 10개 선정하고, 교류회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제기술교류지원사업은 국내기업과 해외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연구개발(R&D) 협력 수요 조사․발굴, 정보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B2B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국내 기업의 국제기술협력 수요를 바탕으로 업종별 협․단체, 기술거래 전문기업 등 민간기관 중심으로 조성한 기술교류회를 지원해오고 있다. 금년에는 국제공동연구 과제 발굴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기술교류회의 협력 범위를 기술이전, 표준․인증까지 확대하였으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도입을 원하는 멕시코, 베트남, 헝가리, 슬로바키아 4개가 새로운 협력국가로 선정됐다. 산업부는 최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파트너쉽 구축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해외 산학연과의 기술협력 기회를 창출 할 수 있도록 국제기술교류회 운영기관이 구성한 국내기업 외에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공개모집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국제기술교류회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이번엔 한낮에 경주에서 규모 3.5의 여진이 경주를 또 한 번 공포에 떨게 했다. 어제 11시 53분쯤, 규모 3.5의 비교적 강한 여진이 영남권을 흔들었다. 학생들은 식당으로 들어가지 못한 채 운동장에 대피했으며, 학부모들은 황급히 학교로 달려가는 풍경이 이어졌다. 손자가 걱정인 할머니는 잇따른 여진 공포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비슷한 시간 인근의 또 다른 초등학교, 흔들리는 CCTV에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잡혔다. 점심도 운동장에서 먹으며 지진공포를 실감케 했다. 잇단 지진으로 균열이 생긴 식당 건물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것. 경주에서 지난 12일 첫 지진 이후 발생한 여진은 4백 번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남권 주민들에게는 지진 공포와 대피 상황이 일상마저 바꿔놓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어제 경주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주민들 세금 감면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복구 진행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를 지시했다. 한옥 가구가 밀집해 지난 12일 지진으로 피해가 컸던 경주시 황남동을 방문한 박 대통령은 잇단 여진으로 불안해하는 주민들을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안전처도 경주시의 피해 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지자체가 부담하는 피해 복구비 부담이 완화되고, 피해 주민들은 세금과 공공요금 감면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또 지진 여파로 일부 가동이 중단된 월성 원자력발전소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대통령은 규모 6.5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원전 내진 설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모든 재난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행동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국립생물자원관은 9월 20일부터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 웹사이트 첫화면 오른쪽에 있는 ‘구글 아트앤컬처’ 배너를 통해 온라인 전시관을 선보인다.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전시 플랫폼으로, 구글 아트앤컬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전 세계 1,200여 개 박물관의 다양한 전시물, 세계적인 명소, 유적 등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온라인 전시관은 관람객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으로 국립생물자원관의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로 촬영된 전시관 곳곳을 가상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130여 점의 전시물을 한․영 해설과 함께 고화질 이미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반달가슴곰, 여우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포함된 한반도의 다양한 생물종 표본을 볼 수 있는 상설 전시물을 포함해 ‘옛 그림 속 우리 생물’, ‘하늘의 나그네 철새’ 등의 기획전, 자생 동·식물의 세밀화 작품 등 국립생물자원관의 고유한 전시물을 볼 수 있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시간과 공간의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경주에서 규모 4.5 여진이 발생했다. 광주와 대전, 서울에서도 진동이 느껴졌고 전국적으로 피해 신고 14건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어제저녁 8시 33분경, 경북 경주 남남서쪽 11킬로미터 지점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지난 12일, 5.8 규모의 본진이 발생한 지점에서 남쪽으로 3km 떨어진 곳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지난번 본진과 거의 비슷한 지하 14km 지점으로 파악됐다. 지금까지 발생한 여진은 8일 전 본진이 발생한 10여 분 뒤 4.3 규모가 최고였는데 어제 더 큰 여진이 발생한 것. 규모 4 이상의 큰 여진이 다시 감지된 이후 밤새 규모 1.5에서 3 이하의 작은 여진도 20번 넘게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경주에는 8일 사이 무려 3백9십여 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여진으로 부산과 울산, 경남 통영과 대구,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1만 4천여 건 넘게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을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를 만났다. 면담 후 여야 원내대표들은 한결같이 반 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 대표를 뉴욕 유엔 본부에서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야 3당 원내대표는 반 총장이 대권에 대한 의지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올 연말 임기가 끝나면 내년 1월 중순까지는 한국에 돌아와 대통령과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에게 지난 10년간의 역할과 성과를 보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반 총장에게 대권 도전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도 1월에 곧바로 돌아온다는 말을 본격적인 대권 활동의 시작으로 분석했다. 한편 반 총장은 최근 국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핵무장론'에 대해선 '세계 13대 경제대국으로서 국제규범을 지켜야 한다며,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갤럭시노트7 사용중단을 권고한 삼성전자가 12일부터 대여폰 지급을 시작했다. 이렇게 연이은 후속 대책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주가는 폭락했고 그 여파가 주식시장 전체로 퍼졌다. 서울 여의도의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는 대여폰을 받으려는 갤럭시노트7 구입 고객들이 자리를 채웠다. 대여폰 지급에 걸리는 시간은 10여 분 남짓이지만, 다시 반납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점검만 받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동통신사 대리점은 더 한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비스센터에서는 고급기종을 빌려주지만, 통신사 대리점에선 보급형 제품을 내주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일단 18일까지 대여폰 지급을 계속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구미와 베트남공장에서 새 제품 생산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교체 작업도 예정대로 다음 주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전자 주가는 오늘 11만 원이나 떨어져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4차 핵실험 이후 8개월만이다.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 속에 보란 듯이 감행한 핵실험으로 정부는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9일 오전 9시30분 1초, 북한에서 규모 5.04의 지진이 감지됐다. 자연 지진이 아닌 인공 지진파였고, 진앙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였다.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이뤄졌던 곳과 가까운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오전 9시50분 긴급 대응체제를 가동했고 1시간 뒤,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첫 반응은 핵실험 후 4시간 만에 나왔다. 오후 1시30분, 조선중앙TV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긴급 뉴스로 "핵탄두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을 단행했다"고 공개했다. 이에 라오스를 공식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또한 지방일정을 취소하고 급거 상경한 황교안 총리는 대통령 직무대행으로 오전 11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 상황실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 회의를 소집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롯데그룹 경영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신격호 총괄회장을 직접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검찰이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해 내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신 총괄회장이 법원에서 후견인 지정까지 받았지만 검찰은 대면조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 총괄회장 측은 "고령에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방문 조사를 요청해 실제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신 총괄회장은 차명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를 장녀인 신영자 이사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 모녀에게 편법 증여해 6천억 원 가량을 탈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서 씨가 운영하는 롯데시네마 매점 등에 계열사를 통해 780억 원대 일감을 몰아준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추석 연휴가 끝나면 의혹의 정점에 있는 신동빈 회장을 소환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오늘부터 서울에 암행순찰차가 도입된 구간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동부·북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입니다. 암행순찰차는 차량 앞면과 옆면에만 경찰마크가 붙어 있을 뿐 겉보기에 일반승용차와 다를바가 없다. 경찰인 걸 위장하고 단속하다 보니, 순찰차가 보일 때만 법규를 지키는 얌체 운전자를 적발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 지난 3월 암행순찰차가 고속도로에 투입된 뒤 하루 평균 스무 건, 모두 만 5천9백여 건의 교통법규 위반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오는 추석 연휴에도 전국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를 배치해 혼잡구간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북한이 어제 낮 동해상으로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연이어 발사했다. 북한이 낮 12시14분쯤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 3발 모두 북한 내륙을 가로질러 천 km 안팎을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사일은 일본 방공식별 구역을 넘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졌다. 최대사거리 1천3백km로 일본까지 사정권에 둔 북한 전략무기 노동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발사 시험이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달 3일 발사한 노동미사일은 2발 가운데 1발이 점화 직후 폭발했는데 이번에는 3발 모두 안정적으로 비행해 의도된 목표 지점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했고 중국도 불쾌감을 표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초미의 관심사였던 한중 정상회담이 중국 항저우에서 열렸다. 두 정상은 일단 사드 배치에 대해 각자 할 말은 했지만, 두 나라 관계발전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드 배치 결정이후 처음 열린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설득하는데 주력했다. 사드는 자위적 방어 조치일뿐, 제3국의 안보이익을 침해하지도, 침해할 이유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기존의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한국에 배치하는 사드에 반대한다며 지역 안정을 해치고 분쟁만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그러나 '구동화의'로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하면서 한중관계의 중요성을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선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시 주석은 안보리 결의의 완전하고 엄격한 이행을 거듭 약속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북중접경지역을 강타한 태풍으로 북한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북한 당국은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중국이 무인기까지 동원해가며 북한주민 구조 작업에 나섰다. 계속된 폭우로 북한 북부지방엔 가옥 수백 채가 부서지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수십 명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리고 이재민 일부가 강물에 휩쓸렸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지만, 북한 당국은 별다른 대처를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못지않게 폭우 피해를 본 중국이 북한 주민 구조에 나선 것. 이번 구조작업은 지린성 당서기가 직접 지시한 것으로 중국이 북한 땅에 들어가 구조활동을 벌인 것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의 관영 매체들도 구체적 정황과 함께 북한을 지원한 사실을 보도하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례적인 구조와 관련 보도는 대북제재 등으로 북중관계가 경색됐음에도 전통적인 우호관계는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어제 저녁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과 극동지역 개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극동 지역 협력을 위해선 북핵과 미사일 문제가 해결돼는 상황이다. 특히, 북한의 핵위협이 제거되면 자연스럽게 사드 배치의 필요성도 없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도 이 같은 '조건부 사드 배치론'을 내세우며,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