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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미국서 화재위험 9만대 리콜[이슈기획_확파(DIG UP)]

안전 우선, 현대차 제네시스 9만대 리콜의 배경과 조치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화재 위험이 있는 신차 약 9만 1000대를 리콜한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경우, 물이 스타터 솔레노이드에 들어가 엔진룸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되어 약 9만대를 리콜한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생산된 제네시스 모델 중 9만 907대가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리콜이 완료될 때까지 구조물에서 떨어진 실외에 주차할 것을 권고받았다. 또한 현대차 딜러 매장에서는 무상으로 화재 위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품 키트를 제공한다.

 

이번 리콜은 차량 시동 전동기 부품에 문제가 있어 누전을 일으켜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이에 대한 조치로 NHTSA에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에서 12건의 화재발생 사례를 확인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 11월에는 현대차와 기아의 브레이크액 누출에 관한 리콜 조사가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브레이크액 누출로 인한 화재 위험이 제기되어 약 640만대의 차량이 리콜 대상으로 지목되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안전 문제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고,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불어 투자자들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에 대해 민감해지면서 기업의 안전 관리와 책임 있는 경영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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