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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심각한 MZ세대" ADHD 치료제-프로포폴 처방 30% 증가

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다루는 의료기관 60곳 집중 점검 돌입
젊은층 대상 '의료용 마약류' 특별 관리 점검 필요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MZ(엠지)로 불리는 1030세대의 ADHD 치료제,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사용이 작년 대비 30%나 늘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가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와 마취제 프로포폴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식약처는 오는 7월 16일부터 31일까지 지자체와 협력해 마약류 오남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60곳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정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메틸페니데이트 처방량이 전년 대비 28.4% 증가했으며, 특히 10~30대 환자의 투약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프로포폴 등 마취제의 오남용 사례도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집중력과 각성을 향상시키는 약물로,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수면발작 치료에 사용된다. 그러나 그 강력한 효과로 인해 불면, 불안, 두통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남용 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의료기관의 적정한 처방과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점검의 주요 대상은 메틸페니데이트 처방량이 높은 의료기관과 프로포폴 등의 마약류를 과다 처방하는 의료쇼핑 의심 기관이다. 식약처는 현장 점검 결과 위반이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약류통합시스템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여 의료용 마약류의 다양한 오남용 사례를 발굴, 기획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한 처방과 사용을 유도하고, 오남용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단속이 의료 현장에서의 책임 있는 마약류 사용을 촉진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젊은 10~30대 세대의 집중력결핍장애(ADHD) 등 정신 질환 증가로 의료용 마약류 사용이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해당 약물에 대한 식약처의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이 더욱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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