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28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허종식 의원, "백령공항 개발 위해 발전설비 증설 시급"

2030년 백령도 전력 최대부하 32.6MW 예상… 현재 설비용량의 두 배 필요
백령공항 및 배후부지 개발로 전력 수요 급증 예상
안보와 기후 조건 맞물려 재생에너지 도입 난항
공항 건설비 급증… 개항 시점 2030년으로 연기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류승우 기자 |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추진 중인 공항 및 배후부지 개발에 따라, 현재 전력 설비용량 증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발전 설비 확충 없이는 공항 운영과 도서지역 전력 수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백령도 전력 수요 증가, 발전 설비 부족 우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자료를 인용해, 2030년 백령공항 및 배후부지가 완공될 경우 예상되는 전력 최대 부하는 32.6MW에 이를 것이라 밝혔다. 이는 현재 백령도발전소의 설비용량 15MW의 두 배를 초과하는 수치다.

 

한전은 2027년까지 기존 15MW에서 21MW로 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 정도로는 공항 운영 시점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 허 의원의 지적이다.

 

추가 설비 증설 불가피, 발전원 다각화 검토 중
백령도는 공항과 배후단지 외에도 해수담수화시설과 해경 부두가 들어설 예정이라, 도서 전력 수급 안정을 위해 발전설비 용량을 더욱 확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한전은 기존 디젤발전 외에 재생에너지와 LNG 발전을 포함한 다양한 발전원 활용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러나 백령도는 연중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등 태양광 설치에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접경지역 특성상 안보 이슈까지 얽혀 있어 재생에너지 도입에 난항이 예상된다.

 

과거 '백령도 평화 에너지섬' 계획 무산… 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필요성 제기
백령도의 재생에너지 도입 시도는 이전에도 있었다. 인천시는 2019년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백령도 평화 에너지섬’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경제성을 이유로 한전이 전력구매계약(PPA)을 거부해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공항 터미널과 같이 연면적 1천㎡ 이상의 건축물에는 재생에너지 설치가 의무화된 만큼 이를 백령공항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도서 지역에 적합한 지속 가능한 전력 공급 방안으로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항 건설비 증가로 개항 지연 불가피
한편, 백령공항 건설사업비는 당초 2,018억원에서 3,913억원으로 증가한 상황이다. 기획재정부는 사업 타당성을 재조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백령공항의 개항 시점이 2029년에서 2030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변광용 거제시장, 국회·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등 방문... 주요사업 국비 확보 총력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거제시는 시정 주요 현안사업의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28일 주요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주요사업들의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변 시장은 먼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원택 국회의원과 국토교통위원회 복기왕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과 국비 지원 필요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고속국도 35호선) △청정해역 환경정화선 건조사업 △유계항 국가어항 지정 사업 등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과 지역 발전 효과를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의조속한 추진을 위한 타당성평가 용역비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경남 남부권의 균형발전과 광역 교통망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변 시장은 이어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2014년 이후 도로와 건물 등이 일곱 차례나 침수된 수양배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