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24 (수)

  • 구름많음동두천 3.7℃
  • 구름많음강릉 9.2℃
  • 구름조금서울 4.6℃
  • 맑음인천 3.0℃
  • 구름많음수원 3.7℃
  • 흐림청주 4.0℃
  • 흐림대전 3.8℃
  • 박무대구 6.7℃
  • 흐림전주 4.3℃
  • 울산 7.1℃
  • 흐림광주 5.6℃
  • 부산 9.3℃
  • 박무여수 9.6℃
  • 흐림제주 10.2℃
  • 흐림천안 3.7℃
  • 흐림경주시 7.4℃
  • 흐림거제 8.6℃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정부, 웨딩 서비스 '스드메' 패키지 가격, 의무 공개 추진

정부, 결혼 서비스 가격 투명화로 소비자 피해 예방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앞으로 결혼 준비 대행업체(웨딩플래너 업체)는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을 묶은 이른바 ‘스드메’ 패키지 가격을 자사 홈페이지에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이는 가격 비공개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정부는 곧 관련 법 제정에 나설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결혼 준비 대행업체와 결혼식장이 소비자에게 스드메 패키지 및 선택 품목의 가격 정보를 사전에 공개하도록 하는 '결혼 서비스 발전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결혼 준비 대행업체는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등 필수 품목뿐만 아니라 앨범 사진 추가 비용, 야외·야간 촬영비용, 고급 드레스 추가 비용 등 주요 선택 품목의 가격도 공개해야 한다.

 

결혼식장도 대관료, 장식비, 식음료 비용 등 필수 항목과 추가 장식비, 추가 식음료 비용 등 선택 항목에 대한 가격 정보를 명시해야 한다.

 

다만 가격 공개 의무화는 즉각 시행되지는 않는다. 결혼 준비 대행업체들이 ‘자유업’이나 ‘통신판매업’으로 등록되어 있어 명확한 업체 수 파악이 어려운 상황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별도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결혼서비스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법이 제정된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고시를 통해 품목별 세부 가격 공개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법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자율 협약을 체결한 업체들이 우선 가격 공개 대상이 된다.

 

정부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이미 가격을 공개하고 있는 일부 업체들은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있다”며 “많은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업체들은 자체 홈페이지 또는 한국소비자원의 가격 정보 사이트 ‘참 가격’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도 논의 중이다.

 

기재부 측은 “결혼 서비스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일이 많아 예비 신랑·신부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며 “서비스 제공자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 피해를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평택시, 지역 건설산업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지역 건설산업 관계자와 함께하는 상생의 자리'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평택시는 지난 23일 배다리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관계기관, 건설 관련 협회, 지역건설업체 및 관내 건설 현장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 소통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간담회나 형식적인 협약을 넘어, 그동안 현장에서 추진해 온 지역업체 참여 확대 노력과 실제 변화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택시와 시공사, 지역업체, 감리단이 함께 참여한 상생·안전 실천 선언을 통해 지역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책임을 확인했으며, 지역업체 참여와 품질·안전 관리에 기여한 우수 공사 현장과 감리단, 지역업체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대형 건설 현장에 참여한 지역업체의 실제 경험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느낀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통해 행정과 현장 간의 거리감을 좁히는 실질적인 소통이 이루어졌다. 정장선 시장은 “상생은 구호가 아니라 현장에서 작동해야 한다”며, “지역업체가 대형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