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친환경 기술·제품 확대에 박차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 곽중희 기자 | 삼표시멘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기술 및 제품의 확대에 본격 나섰다. 이는 삼표시멘트가 환경 보호와 탄소 배출 저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방증이다.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8월부터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건식 석탄재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생산 공정에 적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석탄 연소 후 남는 석탄재를 건식 상태로 공장에 이송·저장해, 즉시 시멘트 제조 공정에 투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삼표시멘트는 연간 20만 톤에 달하는 석탄재를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정에서 비산 먼지의 발생도 밀폐식 이송설비를 통해 원천 차단하고 있다. 삼표시멘트는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탄소중립 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소성로에서 사용하는 유연탄 연료를 합성수지로 대체하는 연구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는 탄산광물화 기술인 CCUS(탄소포집 저장 및 활용)를 기반으로 한 탈탄소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이 연구를 통해 삼표시멘트는 산업부산물의 처리와 동시에 미래 산업 환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