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 1] 테라사이언스 경영분쟁, “회생신청이 회사 살릴 길?” 의문 제기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김용두 기자(공동취재) | 테라사이언스(073640, 대표 이재성, 지서현)의 현 경영진과 전 경영진 간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현 경영진 측이 "전 경영진과 소액주주단의 회생신청이 회사의 거래재개와 경영 정상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회사의 전 사주 A씨의 회생신청에 의문을 제기했고 나섰다. 전 사주 A씨와 관계가 있는 이모씨 등 53인으로 구성된 테라사이언스 소액주주단은 지난달 20일 부산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들 주주는 10.97%(1048만1903주)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 경영진은 "거래중지 상태에서 회생신청을 하게 되면 재감사 적정의견이 나오기 어렵고, 거래 재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회생신청으로 기업 가치가 떨어질 것이 뻔한데 전 사주 A씨가 회생신청을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거래 정지를 풀기 위해 하반기 재감사를 준비 중이었다”며 “회생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회사의 향후 방향이 법원의 판단에 귀속된다. 그러면 회계적인 관점에서 계속기업 가정(기업이 사업을 청산하거나 중단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존속하며 경제 활동을 영위해나갈 것이라는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