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우리금융 부당대출 확산… 국감서 임종룡 회장 집중 추궁 예고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우리금융그룹의 부당대출 논란이 2024 국회 국정감사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오는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우리금융그룹 내부의 부실한 내부통제와 경영진의 책임 여부가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 이하 금감원) 조사에 따르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재직 당시 그의 친인척에게 총 616억 원 규모의 대출이 이뤄졌고, 이 중 350억 원이 부정대출로 확인됐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부당대출이 우리금융지주 계열사까지 계속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최근 우리은행뿐 아니라 우리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 등 계열사에서도 14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 이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측은 “우리은행 및 경영진이 전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즉각적인 대처를 하지 않아 부정 대출이 계열사로 확대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는 국정감사에서는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인지 시점과 대응 조치가 집중 질의될 것으로 보인다. 손 전 회장이 아닌 현직 임종룡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된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