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대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16일) 오후, 준장 진급자 76명에 '삼정검'을 수여했다고 청와대에서 17일 전했다.
문재인 정권 이전에는 국방부 장관이 수여해왔으나 2018년, 2021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삼정검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 걸린 안중근 의사의 유묵에 적힌 ‘見利思義 見危授命(견리사의 견위수명)’ 논어의 한 구절 '눈앞에 이익을 보면 정당한 것인지를 생각하고 나라의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친다'는 뜻을 인용해 준장 진급자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삼정검 수여식은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로서 육·해·공군 및 해병대 전군이 하나 되어 나라의 호국, 통일, 번영의 정신을 새로이 다지고자 진행되었다.
'삼정검'은 조선시대 왕이 신하에게 하사하던 사인검의 형태로 인시(寅時), 인일(寅日), 인월(寅月), 인년(寅年), 호랑이를 상징하는 네 글자가 겹쳐지는 시간에 쇳물을 부어 만든 검이라고 한다.
[출처: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