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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서울시, 노들텃밭 여름캠프 실시

서울시, 노들텃밭 여름캠프 실시
 
여름방학의 낭만은 역시 시골 외가댁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수박서리와 논에서 물방개 잡겠다고 첨벙 첨벙 뛰어노는 일이다. 이런 낭만이 서울 도심 속 노들텃밭에서 1박2일 동안 실현된다.

서울시는 도심에서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노들텃밭에서 27일(토)~28일(일) 1박2일 동안 가족과 함께 캠핑도 하고 농촌체험도 할 수 있는 노들텃밭 여름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학을 맞은 가족들이 참가하는 노들텃밭 여름캠프는 개별 가족캠핑 위주가 아닌 도시농업을 함께 체험하고 서울 한복판에서 농촌생활을 경험하며 다양한 농사·문화체험으로 유기농과 토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12일(금)부터 텃밭게시판과 인터넷을 통해 노들텃밭 여름캠프에 참여할 2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캠프 첫날 20가족 80명 내외로 구성되는 캠프 가족들은 가족들이 함께 텐트를 치고 절기에 맞는 농사체험과 공동노동(울력)을 경험한다.

노들텃밭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텐트를 설치한 후 노들텃밭 투어를 시작한다. 도심 속에서만 자라 낯선 토종논과 밭을 둘러보며 도시농업에 대한 호기심을 채운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 전체적으로 도시화 이전 마을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던 삶의 방식을 재현하고 현대식 편의시설이나 전기 등이 없었던 옛날 시골 농촌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해가 지고 나면 캠핑의 꽃 식사시간이다. 집에서 가져온 음식과 낮동안 땀흘려 수확한 각종 유기농작물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주시는 농부를 생각하는 뜻 깊은 시간이 예정되어 있다.

작은 불빛하나 없는 밤이 되면 본격적인 시골체험에 들어간다. 아이들이 열광하고 어른들은 추억에 잠길 바로 ‘서리체험’이다. 전등 불빛 하나에 의지해 처음 경험해보는 어둠을 견디며 텃밭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는 재미는 어느 공포영화보다도 스릴만점 체험이 될 것이다.

이 밖에 밭두렁콘서트, 가족 소원을 담은 풍등날리기, 어른들을 위한 주제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들이 도심 한가운데서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배호영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누구나 시골 외가집에 대한 낭만을 가지고 있지만 점점 잊혀져 가는 아련한 향수를 노들텃밭에서 다시한번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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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금융, 생존 넘어 번영의 길… 위장술 경계하고 실질적 지원 확대해야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녹색금융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영역으로 여겨졌던 녹색 전환이 이제는 투자와 대출, 자본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필수적인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는 양상이다. 이러한 변화는 탄소중립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와 맞물려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기업들은 단순히 환경 규제 준수를 넘어, 친환경 기술 개발과 사업 모델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녹색금융을 통해 조달하려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금융기관들 역시 새로운 시장 기회를 포착하며 다양한 녹색금융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녹색금융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기후 관련 정보 공개 의무화를 확대하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고도화하여 녹색투자의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무분별한 ‘그린워싱’(Greenwashing) 시도를 차단하고, 자본이 실질적인 친환경 사업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