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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메이드 인 튀르키예' 튀르키예 산 첫 자동차 출시

튀르키예 공화국 기념일 기념으로 최초의 전기자동차 출시
전기자동차 관련 인프라 부족 때문에 갈 길은 멀어보여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원소명 기자 |

 

[시승하고 있는 에르도안 대통령 부부 @intellinews.com]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토요일 공화국 기념일 99주년을 기념해 터키 최초의 국산 전기차 C-SUV를 공개했다. 튀르키예의 첫 차명은 토그(Togg)이다.

 

에르도안은 차량이 양산될 북서부 부르사주에 있는 토그 젬릭 캠퍼스 개관식에 참석해 시승에 나섰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리 모두는 60년 된 꿈이 실현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토그는 우리 나라의 강한 미래를 위한 이 공동의 꿈을 실현하는 기쁨을 우리 모두에게 주는 프로젝트의 이름"이라고 덧붙였다.

 

튀르키예의 첫 번째 전기자동차 토그는 2023년 1분기에 일반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연간 175,000대의 차량이 생산되고 24,300명의 근로자가 생산라인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은 또한 "우리는 곧 토그 시설 옆에 609,000평방미터 부지에 건설될 배터리 공장의 기초를 놓을 것입니다."라며 튀르키예의 토그를 위한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을 위해 세계 최고의 회사 중 하나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의 첫 전기자동차 토그 @intellinews.com]

 

에르도안 대통령은 글로벌 기업들이 전기자동차 투자 측면에서 튀르키예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산업기술부의 지원으로 튀르키예가 81개 주 전체에 1,500개 이상의 급속 충전 장치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54개 회사에 전기자동차 충전소 운영면허를 발급했습니다. 자체 브랜드 Trugo를 보유한 Togg는 81개 지방의 600개 이상의 지점에서 1,000개의 급속 충전기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토그가 터키의 자동차 산업 독립의 시작이 될지는 미지수다. 약 5만 유로(약 7000만 원)에 달하는 토크 SUV의 가격이 터키 국민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터키 1인당 국민 소득은 2020년 기준 8435달러(약 1200만원)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토크 SUV 가격이 절반 수준이면 몰라도 보조금도 없는 전기차를 구매할 터키인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터키 전역에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가 절대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터키의 전기차 보급대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약 6700여 대, 충전기는 2900여기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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