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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세종시-LA시티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협력

최민호 시장, 17일 방문…관내 대학과의 자매결연 지원 약속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임재현 기자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17일 오전(현지시각) LA시티대학을 방문해 한국어 교육방법을 청취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 양 기관이 실질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최민호 시장은 셋째 날 일정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명에 관한 준학사 학위를 제공하는 유일한 커뮤니티 칼리지인 LA시티대학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LA시티대학과 세종시에 있는 3개의 대학(고려대, 홍익대, 한국영상대) 간 교류를 제안하고, 대학 간 자매결연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A시티대학은 지난해 10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동상을 설치하는 등 세종대왕의 업적과 한글의 위대함을 알리고 한국어에 대한 미국 내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한글 프로젝트를 기획해 영어권 장애인들에게도 한국어 학습이 가능한 교육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캐럴 코서랙키(Carol Kozeracki) LA시티대학 인문대 학장은 “세종시가 한글과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LA시티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프로젝트가 단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민호 시장은 LA시티대학 관계자를 오는 10월 한글을 주제로 열리는 세종축제에 초청하고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확산에 대해 LA시티대학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후에는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에서 열린 한국어·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한 세미나에 참석해 세종시와 로스앤젤레스 우수학생의 상호 교류와 미국 내 정규학교, 대학 등에서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980년 설립된 LA한국교육원은 재외동포의 교육지원과 미국 내 초중고 정규 과정에 한국어반을 개설하고 한글학교를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우리나라 교육부 산하기관이다.

 

이날 세종시와 LA한국교육원은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해 세종시-로스앤젤레스 지역 우수 학생 상호 교류와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협력사업으로는 ▲세종시 우수 인재의 미국 유학과 북미 지역 학생의 한국 유학에 필요한 정보·인적 교류, 공동 행사 추진 ▲세종시 한글문화도시 조성 미국 내 홍보 ▲LA한국교육원의 유학생유치센터 운영 홍보 등이 있다.

 

최민호 시장은 “LA한국교육과의 세미나를 통해 한국어 세계화의 경로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며 “LA한국교육원과의 협력을 통해 세종시가 한국어와 한국문화 세계화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모멘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최민호 시장은 캐런 배스 LA시장을 만나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대해 홍보하고 세종시의 스마트도시 사업을 LA시와 공유하는 등 양 도시 간 유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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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어업인들과 머리 맞대고 수산업 미래 모색

데일리연합 (SNSJTV) 이동수 기자 | 8일 오전, 사천시청 대회의실. 삼천포와 사천의 수협 조합장을 비롯해 어촌계장,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위원장 등 50여 명의 어업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았다. 수산업의 현실과 미래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는 박동식 사천시장이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실 안은 진지하면서도 뜨거운 분위기였다. 남강댐 방류로 밀려드는 해양쓰레기 문제, 어족자원 감소, 어업 인구 고령화 등 현장의 어려움이 잇따라 쏟아졌다. “쓰레기 문제는 이제 한두 해 겪는 일이 아닙니다. 바다를 지키려는 우리의 노력이 행정과 연결돼야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바다로 오지 않으니 인력이 줄고, 결국 어촌이 쇠퇴하는 게 가장 큰 걱정입니다” 어업인들의 현실적인 호소가 이어지자, 주변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깊은 공감을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박 시장은 메모지를 꺼내 하나하나 기록하며 경청했다. 잠시 후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오늘 들은 이야기는 단순한 건의가 아니라 우리 시 수산업의 미래를 여는 나침반이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