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5월 26일부터 6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4일에 걸쳐 시교육청 행복관과 대구교육과정평가지원센터에서 ‘초등 대구미래학교 수업 리더 교사 역량 강화 연수’심화 과정을 운영한다.

 

‘수업 리더’는 대구미래학교의 교육과정과 수업 운영을 선도하는 교사로, 대구미래학교의 철학과 운영 체제 및 교수․학습 원리를 실제 수업에 적용하며 동료 교사와의 협력과 성찰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연수는 46개 초등 대구미래학교의 ‘수업 리더’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미래학교 교원 수업 역량 강화 및 운영 내실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학년 군별 3개 반으로 분반해 개념 기반 탐구 프로젝트 설계안을 직접 작성해 보는 실습형 연수로 운영된다.

 

연수는 지난 5월 26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대구교육대학교 임유나 교수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임 교수는 ‘교사와 학생의 성장을 위한 수업과 평가’와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개념 기반 탐구 단원 설계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어 6월 9일 대구교육과정평가지원센터에서 진행된 2회차 연수에서는 대구미래학교 현장지원 핵심요원 8명이 학년 군별 3개 반을 2~3명으로 나눠 대구미래학교 원리를 적용한 개념기반 탐구학습 프로젝트 운영 사례를 안내하고, 연수 참가자들이 학습 프로젝트를 직접 설계해 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오는 6월 16일과 23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실습 연수가 계속된다.

 

연수 과정 마지막날인 6월 23일에는 연수 참여자들이 완성한 30차시 이상의 개념 기반 탐구 학습 프로젝트 설계안을 공유하며 성찰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하빈초 성윤미 교사는 “개념기반 탐구학습을 직접 설계해봄으로써 미래학교 교육과정과 수업·평가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미래학교는 교육과정과 수업 중심의 지속 가능한 학교 체제를 구축하는 대구형 공교육 혁신 모델”이라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교육과정 중심의 지속 가능한 대구미래학교 운영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초등 대구미래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기초·기본·심화·관리자 과정의 실습형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