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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부산 서구 현인가요제, 폭염만큼 뜨거웠다

수만 인파, 열정적 노래·퍼포먼스에 떼창·환호‘들썩…대상 신현지 ‘호접몽’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국민가수 고(故) 현인 선생을 추모하고 뒤를 이을 신인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제21회 현인가요제가 지난 2일과 3일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 일원에서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주최, 부산 서구·부산광역시 후원으로 개최된 올해 현인가요제에서는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호접몽’을 부른 신현지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가수증과 함께 상금 1천만 원을 거머쥐었다.

 

올해 현인가요제는 폭염이 무색할 정도로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등 대성황을 거둔 것은 초청가수들의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와 이에 화답하는 수만 관객의 열렬한 떼창·환호성이 빚어낸 컬레버레이션 덕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선 무대에서는 가수 설운도 씨가 친숙한 히트곡 메들리로 폭염으로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황민우·황민호 형제는 폭발적인 가창력와 유쾌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휘어잡으면서 연신 “소리 질러!”를 외쳤고, 관객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행사장이 떠나갈듯한 떼창과 함성으로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리며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최근 가장 핫한 가수로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김용빈 씨의 무대에서는 갑작스러운 소나기성 폭우에 아랑곳없이 팬덤을 비롯한 수천 명의 관객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열렬한 환호성을 보냈으며, 잠시 뒤 비가 그치자 가수와 관객들이 함께 노래하며 무대과 객석을 뛰어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해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한여름밤의 추억을 만들었다.

 

올해 현인가요제는 또 공연 뿐 아니라 ‘안전’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주최 측은 올해 역대급 폭염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서구청을 비롯해 경찰, 소방, 민간 봉사단체 등 안전관리요원 568명을 확대 배치해 관람석 주변과 교통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온열질환자 등 긴급상황 발생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무더위쉼터 3개소를 운영하는 한편 해수욕장 바닥분수를 1시간 간격으로 가동하고, 물안개를 분사하는 쿨링 포그존과 대형 얼음을 비치하는 쿨 타임 존(10개소)을 상시 운영했다.

 

또 방문객들에게 부채(3천500개)·얼음생수(4천 개) 등을 제공했으며 보건소 구급차를 상시 현장 대기토록 함으로써 수만 명이 몰린 행사임에도 단 1건의 사건·사고 없는 ‘안전 축제’로 치러냈다.

 

뿐만 아니라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카페·음식점 등 인근 상가들도 현인가요제 특수를 누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개최 취지도 100% 달성했다.

 

공한수 구청장은 “역대급 폭염에도 불구하고 현인가요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면서 “전국 최대 창작가요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내년에도 더 알찬 행사가 되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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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 전세사기 피해자 단체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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