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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제주도-제주대, 1,000억 규모 글로컬대학 공동 유치 성공

교육부 국가 지원 대학 육성사업 ‘제주대’ 선정 … 제주 런케이션 전략 주효

 

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책적 지원과 제주대학교의 교육 혁신 전략이 결실을 맺어 28일 제주대학교가 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에서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이날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도와 제주대학교는 지난 8월 공동으로 혁신모델 실행계획서를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제주도의 ‘배움여행(런케이션)’정책과 제주대의 글로벌 교육혁신 모델을 접목한 점이 주효했다.

 

이번 성과는 제주도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배움여행(런케이션)’ 개념을 글로컬대학 혁신모델에 융합하고, 지난 2월부터 제주대학교와 공동 전담팀을 구성해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전략 수립, 실행 과제 구체화, 추진 전략 및 협력 체계 정비를 통해 탄탄한 기반을 마련한 결과다.

 

특히, 도 차원의 정책·재정 지원 약속과 지역 기업 연계 플랫폼 구축, 교육부와의 지속적 협의 채널 운영으로, 전국적 경쟁 속에서도 제주대학교 혁신 구상의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양 기관이 함께 마련한 혁신모델은 4가지 핵심 전략을 담고 있다.

 

첫째, 한국형 배움여행(K-런케이션) 플랫폼을 조성해 전 세계 청년인재와 연구자들이 제주에서 학습과 휴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둘째, 100% 영어로 운영되는 글로벌노마드대학을 신설해 언어와 문화 장벽 없는 국제 개방형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셋째, 글로벌 인재 교류 공간인 제주고등인재융합연구원(J-CORA)을 설립해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이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연구를 수행하도록 한다.

 

넷째, 제주의 청정·탄소중립 산업을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1,000억 원, 제주도와 제주대학교이 각각 500억 원씩 지원․투자하는 총 2,000억 원의 대규모 혁신 프로젝트로 제주도의 전략 산업과 연계된 도의 전문인력 양성에 전폭 지원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탄소중립, 우주산업, 도심항공교통(UAM), 그린수소, 바이오산업, 제주 디지털 대전환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왔으며, 국가 정책과 철학에 부합해 정부의 대규모 예산 지원을 기반으로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어 왔다.

 

제주도정의 전략 산업인 미래 신성장 산업을 제주도와 제주대학교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특화된 교육․연구를 강화하고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융합형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의 신산업에 관심 있는 글로벌 인재와 석학들이 제주의 K-런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학문적 교류와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신산업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및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며

 

이를 통해 대학 혁신이 지역 발전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고 지역사회·산업·청년 인재가 동반성장하는 모델로 구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대학교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제주의 미래를 여는 중대한 성취”라며, “배움여행(K-런케이션)은 지역과 대학,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거점이자 세계와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는 제주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혁신을 선도하고, 교육과 지역 발전을 아우르는 든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이번 성과는 대학 구성원의 노력과 제주도의 든든한 지원이 함께한 결과”라며, “대학 혁신이 곧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인구 감소,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 산업구조 변화 등 지역과 대학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3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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