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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하남시, '2025 지역 회복력 평가' 종합 공동 5위 달성

2년 연속 민원평가 대통령상 신뢰 행정 기반… ‘최고 정주 여건’ 조성 총력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하남시는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종합 공동 5위에 오르며 ‘전국 10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 시행된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는 ‘회복력’을 핵심 가치로 삼아 환경·경제·사회 3대 영역 38개 세부지표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저력을 평가했다.

 

특히 하남시는 ‘고용 안정’과 ‘지역내총생산(GRDP)’ 등 경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수도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의 잠재력을 객관적으로 입증받았다.

 

이번 성과는 ‘기업 유치’를 시정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행정, 교육, 교통, 문화 등 모든 정책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하남시의 전략적 접근이 주효했다. 시는 과밀억제권역과 그린벨트라는 기존의 규제를 ‘제약’이 아닌 ‘기회’로 보는 역발상을 통해, 공장 대신 첨단 기업과 연구개발(R·D) 센터 유치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시는 기업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 신뢰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시장 취임 직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유치단’을 발족하고,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기업이 투자 의향만 보이면 건축, 교통 등 복잡한 인허가를 시가 대신 해결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는 이러한 노력의 핵심이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초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객관적인 신뢰를 확보했다.

 

하남시의 전략은 행정 혁신에 그치지 않는다. 좋은 기업 유치가 좋은 인재 유치와 직결된다는 판단 아래, ‘교육’에 집중 투자했다. 매년 5개교에 1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고교학력향상사업’을 펼쳐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우고, 서울대·연세대 등 명문대 캠퍼스 투어와 삼성·현대차 등 대기업 현장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기업 인재와 그 가족들이 만족하는 ‘최고의 정주 여건’ 조성에도 힘썼다. 5개 지하철 시대를 준비하고, ‘뮤직 인 더 하남’(올해 2만 6천 명 방문), ‘Stage 하남! 버스킹’(3년간 9만 명 관람) 등 풍부한 문화 콘텐츠와 미사한강모랫길 등 25개소의 맨발길을 조성해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중시하는 인재들이 만족하는 도시를 만들었다.

 

이러한 총체적인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교육 부문에서는 2년 만에 서울 주요 10개 대학 및 의·약학 계열 합격생이 48% 급증하며 기업 임직원들이 자녀 교육 걱정 없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경제 부문에서도 (주)로저나인, 연세하남병원 등 12개 우수 기업 유치에 성공해, 총 8179억 원의 투자와 2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하남시의 성장 잠재력과 지속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의 행정을 바탕으로 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해, 하남에서 일하고, 거주하고, 즐길 수 있는 ‘직주락’ 도시를 완성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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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과 창저우, 14년 우정 잇고 교류 폭 넓히다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춘천시(시가 중국 창저우시를 방문해 14년간 이어온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도시 간 교류의 폭을 스포츠 분야까지 한층 넓혔다. 육동한 춘천시장과 시 대표단은 24일 우호협력도시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常州)를 방문했다. 춘천시와 창저우시의 인연은 1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창저우는 중국의 첫 애니메이션산업기지로 창작애니메이션과 콘텐츠 산업이 발달한 문화도시로 양 도시는 지난 2006년 창작애니메이션 공동제작 협력을 계기로 교류를 시작했다. 2011년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행정·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창궐했던 당시 방역물품을 상호 지원하기도 했다. 육동한 시장과 대표단은 이날 첫 일정으로 창저우시립도서관에서 열린 도서기증식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6월 체결된 춘천시립도서관-창저우시립도서관 업무협약의 후속 교류로, 창저우시가 춘천시에 도서 80권을 기증하며 양 도시의 문화콘텐츠 교류 확대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이어 대표단은 창저우 도시계획관을 방문해 도시 발전 과정과 스마트시티·지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