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경산시는 2026년도 본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1조 3,976억 원보다 781(5.6%)억 원 증가한 1조 4,757억 원으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800억 원(6.5%) 증가한 1조 3,080억 원, 특별회계는 19억 원(△1.1%) 감소한 1,677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자체 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2,516억 원으로 올해(2,428억 원)보다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속적인 국가 투자예산 확보 노력과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고보조금 등 이전수입이 증가하여 전체 예산 규모는 확대됐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 증가분은 복지·교육, 산업 및 환경 분야 비중이 크다.
경기침체 지속 및 내수 부진 등으로 내년에도 어려운 재정 여건이 전망되어 공무원부터 재정 건전화에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로 직원 인건비, 경상경비 및 여비 등 행정 내부 경비를 10% 절감하고, 사업 우선순위 및 투자 시기 조정 등 효율적인 재정 분배를 통해 민생 안정 및 지역경제활력 제고, 사회적약자 지원, 저출생·고령화 대응 등에 중점 투자하여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위한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민선 8기 5대 시정 목표 실현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2026년 주요 사업으로 살고 싶은 도시환경을 위해 ▲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운영지원(22억 원)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 위탁 운영(100억 원) ▲ 진량 하이패스 IC설치(55억 원) ▲ 하대 ~ 옥천 간 도시계획 도로 개설(95억 원) ▲ 경산 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개설(33억 원) ▲ 경산 상림재활산업특화단지 진입도로 개설(13억 원) ▲ 남매지 무장애 탐방로 조성(15억 원) ▲ 소월지 생태공간 조성(10억 원) ▲ 산업단지 환경 조성(87억 원) 사업 등을 편성했다.
일자리 중심 미래 경제를 위해 ▲ 경산지식산업센터 건립(79억 원)▲ 기업 투자 지원금(106억 원) ▲ 중소기업 운전자금(30억 원) ▲ 중소기업 육성 기금(12억 원) ▲ 소상공인 지원(특례 보증·카드수수료·공공 배달앱·아이 보듬·새바람 체인지업·일반음식점시설개선)(43억 원) ▲ 경산사랑카드 인센티브 지원(60억 원) ▲ 소공인 복합 지원센터 구축(40억 원) ▲ 취업 지원센터 활성화(2.5억 원)▲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 특화지원(2억 원) ▲ K-뷰티산업 기업 지원(29억 원) 등을 반영했다.
사람 중심 교육 문화를 위해 ▲ 청소년 수련관 건립(98억 원)▲ 글로컬 대학 및 RISE 사업 지원(78억 원) ▲ 경산문화관광재단 출연금(13억 원) ▲경산문화원 운영 및 문화 예술단체 지원(9억 원)▲ 빛나는 만화마을 조성(6억 원) ▲ 시립 도서관 및 박물관 운영(74억 원) ▲ 교육경비 지원(35억 원) ▲ 교육발전 특구 운영(30억 원) ▲ 평생학습 도시 및 수준 높은 문화 강좌 운영(20억 원) ▲학교 복합시설 내 국민체육센터 건립(8억 원) 등을 추진한다.
지켜주는 행복 복지를 위해 ▲ 자인 노인복지관 건립(64억 원) ▲ 기초연금 및 경로당 운영지원(1,490억 원) ▲ 노인 일자리 및 노인 맞춤 돌봄(293억 원) ▲ 교통약자 바우처, 임산부 콜택시 운영(7.7억 원) ▲ 어르신 무임승차 보상금(50억 원) ▲ 상이 국가유공자 급행버스 무임 지원(2.5억 원) ▲ 체육시설확충 및 생활체육활성화(78억 원) ▲ 산후 조리비 및 출산 축하·장려금 지원(50억 원)▲ 세 자녀 이상 가정 큰 집 마련 지원(5.8억 원) ▲ 산부인과· 소아과 one-hour 진료 체계 구축 및 공공 야간 심야 약국 운영(9.4억 원) ▲ 시민 안전 보험 및 풍수해보험료(3.4억 원) 등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시민 중심 적극 행정을 위해 ▲ 경산역 안전 골목길 미관사업 등 주민 참여 예산(25억 원) ▲ 외국인 계절 근로자 운영(2.4억 원) ▲ 고품격 민원 행정 운영(6.5억 원) ▲ 지적 재조사 사업(40억 원) ▲ 도로 정비·가로등 설치 및 유지관리(53억 원) ▲ 교통시설물 설치 및 공영 주차장 관리(30억 원) ▲ 손해배상(영조물) 공제회비(5.4억 원) 등을 반영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 사회적약자 지원에 많은 고심을 기울였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시민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예산을 최우선 반영한 만큼 시정의 변화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28만 시민 행복과 미래 투자로 시민 삶이 더 나아지는 내일이 더 설레는 도시 경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경산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