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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김민석 국무총리, AI 데이터센터 현장방문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27일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閣) 세종을 방문하여, 컨트롤센터, 서버실, 공조설비 등 센터 내 시설을 시찰하고 AI 관련 기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9.11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방문에 이은 신산업 분야 규제합리화를 위한 두 번째 지역 현장 행보로, AI 관련 산업의 필수 인프라인 AI 데이터센터를 설립‧운영하는데 있어 규제로 인한 애로사항은 없는지, AI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불합리하거나 과도한 규제는 없는지 업계 의견을 경청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현장 간담회에서 “지난 대전 국정자원화재 발생 당시 국가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는 건물 자체의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오늘 AI 데이터 센터 방문은 처음인데 데이터 보관에 특화된 설계가 인상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김 총리는 “AI 데이터센터는 첨단 GPU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와 연산을 막힘없이 처리할 수 있는 AI 고속도로로서,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경제‧산업 전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첨단 GPU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정부는 ‘30년까지 민‧관 협력을 통해 GPU 26만장을 확보할 계획으로, 정부가 확보한 GPU는 여러 AI 데이터센터에 설치되어, AI 모델 개발 등 국가 프로젝트는 물론, 산업계와 학계에서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활용될 것”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정부와 민간의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해외 투자와 기술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AI 분야에 불합리하거나 과도한 규제가 없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며, “정부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AI 분야 규제합리화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총리는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대통령께서 기업인들과 긴밀하게 협상 전략을 공유하고 원팀으로 대응했다”며, “이와 같은 기업-정부간 협력적이고 투명한 관계는 선진국가의 척도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간담회는 이의 연장선 차원에서 진행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국무조정실은 AI 산업의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부처 합동 「AI 분야 규제합리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신산업 규제합리화 로드맵은 미래에 도래할 신산업·신기술의 전개 양상 예측에 기반하여 규제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정비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AI 분야 로드맵은 새정부 신산업 분야 규제합리화 1호 로드맵으로, 세계 각국에서 AI 기술을 사회·경제 등 전반을 좌우하는 전략 기술로 인식하여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기술 속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 로드맵은 기존의 법제 정비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 현장에 밀착한 규제 이슈를 발굴하여 AI 기업 등의 현장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무엇보다 저작권, 공공데이터 개방 등 일부 핵심 과제들은 대통령 주재 제1차 규제합리화 전략회의(9.15)에서도 관련 기업 및 이해관계자들과 논의한 것으로, 합리적인 규제 개선을 위해 부처들의 이행 상황을 지속 점검·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로드맵 마련을 위해 AI 관련 협회·기업, 연구기관, 전문가, 25개 부처가 함께 네거티브 방식 등 국민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여 전방위적으로 과제를 발굴했고, 총 67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이번 로드맵을 통해 도출된 과제들은 AI 산업 현장에서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이행하고, 향후 기술 패러다임 전환 등 수요에 따라 추가적인 과제를 지속 발굴하여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참석한 AI 관련 기업들은 AI 데이터센터 관련 인허가 절차 간소화, 전력계통영향평가 제도 개선, 원활한 전력공급과 AI 산업 발전을 위한 데이터 개방 및 활용 관련 규제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에 참석한 각 부처 차관들은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관련 건의들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과기부와 기후부는 “데이터센터 전력문제 등을 위해 양부처간 정책협의체를 통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정부는 AI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규제가 산업 발전에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기술 발전과 사회적 요구에 맞는 유연한 규제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하며, “기업은 AI 산업 경쟁력을 키워,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혁신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참석한 각 부처들에게 발표된 규제개선 내용의 차질없는 신속한 이행을 지시했다.

 

「AI 분야 규제합리화 로드맵」에서는 산업 밸류체인을 토대로 ①기술개발, ②서비스 활용, ③인프라, ④신뢰·안전 규범의 4가지 분야에서 규제합리화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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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영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10년 정체 끝! ‘대도약’ 준비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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