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수중동굴인 정선의 '용소동굴(旌善 龍沼洞窟)'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49호로 지정됐다. ‘용이 사는 동굴’이라는 뜻의 용소동굴은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백전리에 소재한다. 용소동굴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1년 내내 물이 차 있는' 수중동굴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사 구간을 기준으로 통로 길이 약 250m, 수심은 약 50m이며, 다양한 수중생물도 확인되고 있다. 내부 환경은 생물이 서식하기에 열악한 조건이지만 지하수동물(地下水動物)의 종 번식 가능성을 충분히 내포하고 있으며, 동굴에서 관찰되는 척추동물이 동굴의 특수 환경에 적응한 종으로 판명될 경우 동굴생태학적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학계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인근에 물이 있어 형성된 석회암 동굴은 최대 2000개 이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물이 흐르는 동굴로,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는 개방동굴인데 용소동굴처럼 항상 물이 차 있는 동굴은 드물다. 공기 중에서 빗물 등이 동굴로 들어가 만들어지는 종유석, 석순 등이 없는 이유다. 문화재청은 용소동굴이 항상 물이 차 있는 수중동굴인 점을 감안해 일반인 공개는 제한하고 정선군과 함께 체계적인 보존&
구글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전기 셔틀 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15일 주요 외신은 구글이 자사의 캠퍼스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서 모티브 사와 공동개발한 전기 셔틀 버스 무료 운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100% 전기로 가동되는 이 버스는 산타클라라 마을을 무료로 둘러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해 7월 마운틴뷰시에서 이뤄졌으며, 정식 운행은 이번 주부터 시작됐다. 구글의 전기 셔틀 버스에는 16명의 승객이 탈 수 있으며, 무료 와이파이도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차체 뒤에 자전거 랙이 있으며, 휠체어 승객을 위한 입구도 따로 마련돼 있다. 이 버스 기술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 위치한 ‘모티브 파워 시스템’에 의해 개발됐지만 이 프로젝트에 관해 향후 2년간 구글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버스 운행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1분 간격으로, 주말 및 공휴일은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60분 간격으로 이뤄진다. 출퇴근 시간에는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교통을 대신할 수는 없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일회용 팬티형 기저귀 품질이 가격과 무관하게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이같은 내용의 팬티형 기저귀 8종의 품질 및 소비자 만족도 평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8종은 마미포코 입히는 기저귀(LG생활건강)을 비롯해 Δ보솜이 프리미엄 베이비 팬티(깨끗한나라) Δ군 팬티(에리에르인터내셔널코리아) Δ나비잠 뿡뿡이 팬티(이다아이엔씨) Δ하기스 매직팬티 플레이수트(유한킴벌리) Δ해피블라썸 팬티(해피블라썸) Δ팸퍼스 이지업(한국피앤지판매유한회사) Δ메리즈 팬티(롯데상사) 등이다. 피부에 소변이 묻어나는 정도인 역류량(소변량 160ml 기준)은 팸퍼스 이지업, 마미포코 입히는 기저귀, 군 팬티 등 3종이 0.1~0.2g으로 다른 제품보다 우수했다. 해피블라썸 팬티가 3.7g으로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8종 평균치는 1.2g이다. 흐르는 소변을 흡수하는 순간흡수율은 보솜이 프리미엄 베이비 팬티와 하기스 매직팬티 플레이수트가 100%를 기록했다. 특히 마미포코 입히는 기저귀는 1개당 가격이 240원으로 가장 저렴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역류량(0.2g)과 순간흡수율(99%) 모두 뛰
고추의 캡사이신은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이는 대사 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지방을 태워 없애기 때문에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캡사이신이 지방을 태운다는 효능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캡사이신 다이어트가 유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운 고추나 안 매운 고추나 지방 연소 효능은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실험생물학회 연례모임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맵지 않은 고추도 칼로리를 태우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맵지 않은 고추에는 디하이드로캡시에이트(DCT)라는 성분이 들어있는 데 맵지 않은 버전의 캡사이신으로 불리는 이 성분이 캡사이신과 똑같은 효능을 발휘하는 것이다. 연구결과, 맵지 않은 고추를 통해 DCT를 섭취한 사람들은 위약(가짜약)을 먹은 사람들에 비해 신진대사가 촉진돼 지방을 태우는 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라며 “체중 감량 효과를 보기 위해 매운 고추를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날씨가 추워지면서 사람들은 몸을 녹이려 가볍게 술을 마시려 한다. 뜨끈한 국물에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면 움츠렸던 몸이 풀리는 것 같고 속이 따뜻해지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13일 다사랑중앙병원에 따르면 술을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이것은 혈액이 내부 기관에서 피부 표면으로 몰려들면서 온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것일 뿐 실제 체온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술을 마시게 되면 체내에서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일시적으로 체온이 올라가지만 결국 피부를 통해 다시 발산되기 때문에 체온은 떨어지게 된다"라며 "오히려 몸 속 체온이 떨어져 저체온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저체온증은 보통 체온이 35도 아래로 떨어진 경우를 말한다. 몸에서 생기는 열보다 몸 밖으로 빠져 나가는 열이 더 많이 발생하고 피부 체온보다는 몸의 중심체온이 떨어져 발생한다. 저체온증을 일으키는 음주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월1일부터 18일까지 한랭질환자는 모두 13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7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저체온증은
외국어 학습이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지금까지의 수많은 연구를 통해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런 제2 언어를 배우는 시기가 어린 시절 중반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논문이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10세 전후에 제2 언어로 영어 학습을 시작해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듣고 사용하는 등 영어에 빠져 지낸 사람은 유아기부터 영어만 쓰고 제2 언어를 배우지 않은 이들보다 뇌의 백질 구조에서 향상을 보였다. 이런 수준의 구조적 통합성(intergrity)이 언어 습득과 의미 처리를 담당하는 뇌 부분에서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영어를 제2 언어로 10세 전후에 배우기 시작해 영국에서 13개월 이상 거주한 적이 있는 30세 전후의 성인남녀 20명의 뇌 스캔을 조사해 나온 이미지 분석 결과를, 영어밖에 쓰지 않은 또래 25명과 비교 및 분석한 것이다. 연구를 이끈 영국 켄트대의 크리스토프 플리아치카스 심리학 박사는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집중적인 인지 자극을 하는 역할이 있다”면서 “언어와 관련한 특정 뇌 구조의 통합성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고 이는 나이가 들었을 때도 뇌
젊은 사람들의 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통계청의 발표 결과 20~30대 암 환자가 1만8050명으로 2000년 9998명 보다 2배 가량 늘었다. 전체 암 환자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다.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2012년 기준 전체 암의 19.6%를 차지했으며 특히 20~40대 청장년층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민병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젊은 나이에 암에 걸리면 진행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포 분화가 빨리 일어나기 때문이다. 건강을 자신하다가 발견이 늦어 치료시기를 놓친 것도 큰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갑상선암은 암의 크기가 크거나 전이 여부와 관계없이 젊을수록 치료 후 회복경과가 좋다.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 민병원 갑상선센터 김종민 대표원장은 "다른 암과 달리 갑상선암은 45세 전후로 나눠 병기가 판정되는데 45세 이하는 전이가 심해도 2기에 그치고 재발률도 낮다"며 "갑상선암의 생존율은 85% 이상으로 상당히 높고 완치가 가능하지만 미분화암이나 뼈나 폐 등에 전이 됐을 경우에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발견 즉시 치료하는 것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 인천 송도석산이 중국인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인천도시공사는 '별그대'의 주요 촬영지였던 송도석산과 인천의 관광명소를 함께 즐기는 신규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과거 채석장이었던 송도석산은 지난 1994년 채석이 중단된 이후 20년간 방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별그대'에서는 주인공 도민준(김수현)이 천송이(전지현)의 목숨을 두 번씩이나 구출한 장소로 드라마 전개의 배경이 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특히 드라마 속에서 사랑의 징표로 사용된 ‘비녀’를 관광 기념품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송도석산에 570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찾은데 이어 올해는 4만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과 1만여 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별그대 촬영지' 상품은 송도석산은 물론 개항기 근대유적이 즐비한 차이나타운과 월미도, 소래포구 등 인천의 대표적 관광지로 구성돼 있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임신 중 비타민D가 부족하면 조산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산부인과 전문의 리저 보드나 박사가 지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만기출산한 여성 2천100명과 조산한 여성 1천100명의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이다. 분석 결과 임신 중 비타민D의 혈중수치가 가장 낮은 그룹은 가장 높은 그룹에 비해 조산율이 1.5배 가량 높았다. 임신 37주 이전에 출산한 여성은 혈중 비타민D 하위 그룹이 11%, 중위 그룹은 9%, 상위 그룹은 7%로 수치가 낮을수록 조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 비만, 흡연 등 다른 조산 위험인자들을 감안하고서도 결과는 별 차이 없었다. 그러나 보드나 박사는 "비타민D 부족과 조산 사이에 인과관계가 반드시 성립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비타민D 부족이 조산 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은 비타민D가 조산을 유발할 수 있는 태반의 박테리아 감염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올해 경기도내 자유학기제 운영학교가 큰 폭으로 늘어 전체 대상학교의 90%에 달할 전망이다. 자유학기제는 지필교사를 보지 않고, 교과수업과 토론실습,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창의성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2학기부터 시행된다. 1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각 지역교육지원청을 통해 자유학기제 운영신청을 받은 결과, 총 453개 중학교가 신청을 했다. 가평, 광명, 광주·하남, 군포·의왕, 김포, 시흥, 안산, 안성, 안양·과천, 평택, 화성·오산 등 11개교육지원청은 신청율이 100%에 달하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 따라서 올해 자유학기제 운영학교는 기존 운영중인 93개교 포함 전체 중학교(606개교)의 90%인 546개교에 달한다. 기존 자유학기제 운영학교에는 1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됐지만 경기도 등 전국 시도의 자유학기제 신청호응도가 높은 것을 감안할 때 교육부의 예산지원액이 줄어들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에서는 올해 자유학기제 운영과 관련해 대상 중학교의 70% 정도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앞으로 결혼중개업체가 자신들의 책임으로 계약을 해지할 경우 회원가입비의 최대 120%를 돌려줘야 한다. 기존에는 가입비만 돌려줬는데 이제는 20%의 위약금을 물어주게 된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이 국내결혼중개 계약해지 환급기준을 구체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국내결혼중개 표준약관'을 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 약관은 업체의 책임으로 인한 계약해지에 대해 가입비만 환급하던 조항을 만남 이전에는 가입비의 20%를 합한 금액을 환급하도록 했다. 만남을 갖기 전 업체 책임으로 계약이 해지되면 가입비 120%를 돌려준다는 뜻이다. 또한 1회 만남 이후에는 잔여금액에 가입비의 20%를 합한 금액을 환급해야 한다. 업체 책임으로 계약이 취소될 경우 가입비 20%를 위약금으로 물어내도록 규정한 것이다. 고객 책임으로 계약이 해지될 경우에 대해선 회원가입비의 80% 금액에 잔여계약기간 비율을 곱한 금액을 환급할 수 있도록 했다. 잔여기간에 대한 환급기준을 삽입한 것이다. 이밖에 개정약관은 명칭을 결혼정보업 표준약관에서 국내결혼중개 표준약관으로 변경했으며 가입비, 만남 횟수, 환급기준 등을 담은 표준계약서 서식도 약관에 별도로 마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따뜻한 음식이 겨울철 추위극복과 낙상 예방 및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밝혔다. 따뜻한 음식은 단순히 뜨거운 것이 아니라 체온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모든 것을 말한다. 몸이 따뜻해지면 근육이 유연하고 탄력적이게 돼 부상이 줄어들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게 된다. 체온을 높여 추위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은 '생강'이다. 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김지연 과장은 “생강 성분 중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이라며 "이 성분들은 말초 혈관의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덥혀줘 멀미를 막고 입맛을 되살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과장은 "평소 몸이 차거나 겨울에 감기를 달고 살면 생강차를 추천하지만, 열을 올리고 흥분을 유발할 수 있어 혈압이 높거나 불면증이 있으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장김치도 훌륭한 보온 음식으로 꼽힌다. 열성인 고추, 파, 마늘, 갓, 미나리 등을 넣어 담그기 때문이다. 또한 비타민, 미네랄까지 보충해준다. 동짓날에 끓여 먹는 팥죽도 겨울나기를 돕는다. 팥죽에는 쌀밥만 먹으면 부족해지기 쉬운
문화재청은 올해 고궁을 계절별로 야간 개방하기로 하고, 경복궁과 창경궁을 겨울 개방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에 경복궁은 2월 11~16일, 창경궁은 2월 10~15일동안 야간 개방한다. 이번 겨울 야간 개방시간은 경복궁은 오후 6~9시(입장마감 8시), 창경궁은 오후 7~10시(입장마감 9시)다. 관람 구역은 경복궁의 광화문·흥례문·근정전·경회루 권역이고, 창경궁의 홍화문·명정전·통명전 권역이다. 하루 최대 관람인원은 두 궁 모두 2200명으로 관람권 구매는 1인당 2매로 제한한다.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어른과 외국인은 현장에서 구매하거나 전화로 예매하면 입장권을 구할 수 있다. 경복궁 경내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 또한 경복궁 야간관람 기간에 맞춰 2월 11일부터 15일(16일은 정기 휴무)까지 관람 시간을 오후 9시(입장마감 오후 8시)로 연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단체나 기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공개 모집한다. 1월 12일부터 2월 6일까지 경복궁관리소, 창경궁관리소에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관리소별 자체 심사를 거쳐 선발될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의 모바일 인터넷 하루 이용 시간은 213분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외래객의 모바일 인터넷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말 방한 관광객 중 모바일 인터넷 사용 경험이 있는 100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전체 외래객 중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는 주로 개별관광객(80.9%)이 많았고, 중국인 400명, 일본인 200명, 동남아ㆍ유럽ㆍ미주 관광객 400명이다. 일본 관광객의 모바일 하루 이용시간은 99분으로 가장 적었고, 미주 관광객은 125분으로 나타났다. 전체 외래객이 모바일 인터넷으로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메신저가 74%로 가장 많았으며, 지도서비스 64%, SNSㆍ블로그 서비스 63%였다. 외래객이 한국에서 모바일 인터넷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광지로는 명동(61%), 동대문(31%), 강남(16%), 이용 장소 유형으로는 숙소(78%), 카페ㆍ음식점(40%), 관광지(29%) 순이었다. 한국 모바일 인터넷 이용 환경에 대해 ‘만족한다’가 74%였다. 방한 전에도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여행정보를 얻는 응답자는 42%로, PC 웹사이
신년을 맞이하여 토정비결이나 신년운세, 사주풀이 등을 받아보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좀더 가벼운 분위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타로 샵이나 사주 카페 등이 등장하고 있지만 직접 대면하는 방식이라 여전히 상담이 어렵다. 전화를 통한 운세 상담은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되고, 따로 시간을 내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로운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실제로 전화를 통해 운세나 궁합, 사주, 타로 상담을 하는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 가운데 국내 최초로 전화 운세상담 서비스를 시작하며 주목 받아 온 사주천궁이 재택근무와 투잡이 가능한 전화운세 상담사를 독특한 임금제도로 모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사주천궁 측은 “최근에는 익명성이 보장된 전화 상담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전화상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사주천궁은 상담사를 시간부자로 만들어주기 위해 상담실적이 줄어들수록 임금을 인상하는 임금제도인 ‘복지임금제’를 세계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담사를 모집하는 분야는 역학, 신점, 타로, 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