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북한 리수용 외무상이 평화적 우주개발은 자주적 권리라며 장거리 로켓 발사를 시사했다. 북한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에 즈음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말이어서 주목된다.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제70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리수용 북한 외무상은 현재 국제법상 우주 공간을 이용하는 것은 국가의 자주적 권리로 명시돼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유독 북한의 위성발사를 금지하는 불법적인 결의안을 만든 것은 부당한 처사라며 강경하게 맞서겠다고 말했다. 핵실험에 대해서도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핵위협에 대처한 자위적 조치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지난달 남북한 군사적 긴장 고조에 대해서는 작은 도발에 의해서도 관계가 한순간 얼어붙는 게 남북관계의 특징이라며, 지금 남북관계가 모처럼 완화되고 있지만 아직 공고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리 외무상은 이와 함께 현재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것은 미룰 수 없는 문제가 됐다면서 미국이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길가에 주차된 차량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21살 박 모 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박씨가 지난달 28일 새벽 1시 반쯤 성남시 수정구에서 승합차를 훔친 뒤 경찰과 40여 분간 17킬로미터나 추격전을 벌인 끝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게임을 통해 운전을 배웠고 “차만 타면 질주 본능이 생겨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서울 송파경찰서는 배우 조인성의 자택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중국인 여성 30살 루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루 씨는 오늘(30일) 새벽 0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조 씨의 자택 1층 대문을 열고 들어가 고함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루 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 씨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문을 두드리자 안에서 문이 열렸다며, 조 씨 가족들이 출입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팔에 멍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매직에듀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사운드북’을 출시하고 10월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코베 베이비페어에서 첫선을 보인다. ‘안전교육 사운드북’은 매년 안전사고의 약 40%를 차지하는 어린이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기획된 제품으로, 어린이 안전교육을 재미있고 집중도 높게 할 수 있는 말, 그림, 노래, 재미난 효과음 등이 소리펜으로 작동하는 사운드북이다. 안전사고 유형별 콘텐츠가 115개, 안전노래 12곡, 안전효과음 96개로 총 223개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집, 동네, 학교 뿐만 아니라 교통, 놀이, 재난과 관련된 안전까지 포함됐고 공동생활에서 필요한 층간소음까지 콘텐츠에 포함된 안전교육 완결판이다. 매직에듀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제대로 체계화된 안전교육이 부족한게 현실이다”며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놀이형태로 즐기면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전 전문가와 공공기관의 지원을 받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직에듀는 교육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가정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지금도 흐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발견됐다.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 나사는 화성에 액체상태의 물이 소금물 개천의 형태로 지금도 흐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사는 화성 표면의 가느다란 줄 모양의 지형인 RSL을 관측한 결과, RSL이 염화나트륨이나 염화마그네슘 등 소금 성분을 포함한 물이 흐르면서 생기는 현상이라는 증거를 확보했다. 화성은 온도가 낮기 때문에 순수한 물이 액체상태로 존재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나사는 소금 성분이 녹아 있으면 어는점이 내려가 낮은 온도에서도 액체상태의 물이 흐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성 표면에 물의 흔적이 있다는 점과 얼음 형태로 물이 존재한다는 점은 이미 밝혀졌지만 액체상태의 물이 지금도 흐른다는 증거가 제시되기는 처음이다. 과학계는 이번 발견이 화성에 외계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과 인간이 화성에 살 수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발견으로 2020년 탐사선을 화성에 착륙시킨다는 나사의 계획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명동의 중심에 위치한 글로벌 복합쇼핑몰 눈스퀘어에서 10월 3일(토) ‘눈누난나 디저트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눈스퀘어 7층에 위치한 옥상정원에서 열리는 ‘눈누난나 디저트 플리마켓’은 10월 3일(토)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디저트 플리마켓에는 핸드메이드 디저트 분야의 인기 셀러들이 대거 참여해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수제 디저트들을 판매함으로써 명동 상권에 색다른 재미와 활력을 부여할 예정이다. 탁 트인 옥상정원에서 진행되는 ‘눈누난나 디저트 플리마켓’에는 구입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도 조성되어 눈스퀘어를 찾은 고객들에게 명동의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중국의 국경절(10월 1~7일) 기간에 열리는 이벤트인 만큼 명동을 방문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눈스퀘어를 운영하는 세빌스코리아의 조용현 차장은 “복잡한 명동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명동의 맑은 가을하늘을 즐길 수 있도록 옥상정원에서 쇼핑몰로서는 처음으로 디저트 플리마켓을 주최하게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우리나라는 제례 문화의 영향으로 큰 과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나 최근엔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로 큰 과일보다 중간 크기의 과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사과와 배의 소비자 선호도 조사 결과, 사과는 큰 것(300g)보다는 중간 크기(250g)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도 일상 소비용으로는 큰 과일(700g)보다는 중간 크기(500g) 이하를 선호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소비자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크기는 작아도 맛과 품질이 우수한 사과와 배 품종을 개발해 본격 보급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중간 크기의 사과는 6품종으로, 높은 기온에도 색깔이 잘 드는 ‘아리수’, 테니스공 크기인 빨간색의 ‘피크닉’, 황녹색의 ‘황옥’, 여름 사과 ‘썸머드림’, 탁구공 크기만큼 작은 ‘루비-에스’, 수분수 겸용 장식용 사과 ‘데코벨’이 있다. 이 품종들은 깎지 않고 먹을 수 있어 나들이용으로 좋으며 기내식, 군납, 단체급식용으로도 알맞다. 이 사과 품종들은 8월 하순부터 9월 중하순에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오후 늦게부터는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현재 아직까진 대부분의 도로에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귀성에 나선 차량이 조금씩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 구간도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늦게부터는 정체 구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부선 신갈분기점에는 부산 방향으로 가는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안선 순산터널 부근도 목포 방향으로 차들도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47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퇴근시간인 오후 6시 이후부터 교통정체가 절정에 달한 뒤 내일 새벽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는 귀성기간이 짧아 내일 오후까지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귀경길은 대체 휴일로 연휴가 하루 더 늘어나면서 교통량이 분산돼 귀성길보다는 정체가 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경기도 광주에서 30대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염산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리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어제(24일) 저녁 6시쯤 경기도 광주의 한 다세대주택 1층 현관에서 두 여성이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여성은 35살 이 모 씨와 친구 김 모 씨로, 이 씨가 친구와 함께 헤어진 남자 친구 집에 짐을 찾으러 갔었는데, 집을 나오기 전 남자친구였던 30살 조 모 씨와 심하게 다툰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이 씨가 문을 열고 나가려고 하자 조 씨가 염산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우유팩을 던진 것. 여자친구인 이 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문 앞에서 있던 친구를 기다리던 김 모 씨가 크게 다쳤다. 오른쪽 어깨,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자 친구인 조 씨는 우유팩을 던진 뒤 자신의 차량을 타고 곧바로 도주했다. 경찰은 조 씨가 흰색소나타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조 씨의 뒤를 쫓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최근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학교수, 경찰에 이르기까지 강제추행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처벌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거세짐에 따라 강제추행 처벌 또한 엄격해지고 있는 추세다. 지하철 성추행,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 준강간죄 등 성범죄 중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강제추행은 타인의 의사를 거슬러 폭행이나 협박으로 추행했을 때 죄가 성립된다. 성적인 흥분을 위해 타인의 수치심을 해치는 행위 역시 강제추행에 포함되며, 폭행이나 협박의 정도가 약하다 하더라도 상대의 성적 수치심을 해치는 행위라면 강제추행죄에 해당될 수 있다. 강제추행죄는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강제추행은 판결 기준이 모호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성범죄의 특성상 진술과 정황을 중심으로 수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증거 수집이나 목격자 확보가 쉽지 않아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 진술이 엇갈리는 경우가 많고 죄가 없다고 주장하더라도 무죄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성범죄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가진 성범죄 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초기 경찰조사부터 확실한 대응을 하는 것이 중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심야시간 부산 황령산에서 살려달라는 여성의 비명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새벽 2시쯤 부산경찰청 112지령실에 황령산(해발 427m) 정상 부근 산속에서 젊은 여성의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력 사건일 수도 있는 상황. 황령산을 관할하는 남부경찰서, 연제경찰서, 부산진경찰서에 비상이 걸렸다. 3개 경찰서의 형사 등 70여 명이 비를 맞으며 3시간 가까이 황령산 일대를 샅샅이 수색했지만 아무런 특이사항을 발견할 수 없었다. 경찰은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한 직원이 신고 지점 인근에서 여성 4명이 내려오는 것을 봤다고 설명한 것을 토대로 추적에 들어갔다. 이 여성들을 ‘비명을 들은 적 없다’는 진술을 하고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차량의 차적을 조회해 이 모 씨(26·여)가 친구 3명과 밤새 놀다가 자신의 차량에 이들을 태워 황령산 정상으로 간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경찰의 조사가 시작되자 일행 중 김 모 씨(28)가 “하나님, 취업 좀 되게 해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라고 절규하듯 고함을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오늘(24일) 오전 10시 30분쯤 충남 천안시 쌍용동의 한 다가구주택 4층에서 63살 이 모 씨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건물주인 이 씨 부부는 거실과 작은 방에서 각각 흉기로 목 부위를 찔려 숨져 있었으며, 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찾아온 이 씨 아들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아직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명절 선물로 인기가 많은 과일세트의 표시 중량에 1㎏이 넘는 포장 무게까지 포함된 경우가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11개 온라인 쇼핑사이트에서 팔리는 과일세트 1천 1백 개의 중량 표기를 조사한 결과 순수하게 과일만의 중량을 정확히 표시한 경우는 17.5%인 193개에 불과했다. 조사대상의 56%가량은 총중량이라고만 표기했고, 나머지 26%는 ‘박스 무게 포함’ 이라는 문구와 함께 포장 무게까지 더한 중량을 표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이틀 전 제주에서 발생한 사건, 일가족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은 의붓딸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앞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숨진 어린이집 원장의 남편 53살 고 모 씨가 재혼한 아내와 의붓자식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경찰 수사 결과 고 씨는 초등학교 4학년인 의붓딸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한 달 전 불구속 기소된 상태로 밝혀졌다. 고 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다음 달 첫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경찰은 숨진 의붓딸이 지난해 여름 방학 동안 고 씨에게 10여 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웃 주민들은 평소에도 부부 싸움이 잦았고 아이들이 고 씨를 무서워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어린이집 원장 양 씨와 두 자녀를 부검한 결과 시신 발견 하루 전인 지난 20일 새벽 과다출혈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업무가 힘들다는 이유로 우편물 수백 통을 버린 우체국 집배원의 파면이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고등법원 행정6부는 우체국 공무원 A씨가 소속 지방우정청장을 상대로 낸 파면 처분 취소 소송에서 “본분을 저버린 중대한 비위 행위”라며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A씨는 지난 2013년 집배원 채용시험 장애인 전형에 응시해 합격했으나 일을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하천변에 자신이 배달해야 할 우편물 700여 통을 버렸다 적발된 뒤, 파면 처분을 받자 소송을 제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