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새로운 공간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제시한 ‘홈·테이블데코페어’가 주최한 프리미엄 공간 전시회 ‘2023 더 메종(THE MAISON 2023, 이하 더 메종)’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23일 막을 내렸다.
‘집’을 매개로 인테리어, 리빙, 라이프스타일 산업과 공간 디자인의 유∙무형적 가치와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었던 ‘더 메종’은 올해는 275개 업체가 400여 부스로 참가해 진정한 실내 및 아웃도어 가구와 인테리어 관련 새로운 오브제들과 협업한 다양한 기업 브랜드들로 나흘동안 69,716명의 관람객이 참관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번 전시는 봄과 여름을 빛낼 수 있는 실내 및 아웃도어 가구를 비롯해 홈스타일링과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를 소개했다. ▲토탈리빙&인테리어 ▲홈데코&아트리빙 ▲키친&테이블웨어 ▲라이프스타일&기프트 ▲도자 분야 등으로 나뉘어 전시장 곳곳이 관련 상품과 관련 한 향과 콘텐츠들도 가득했다.
관람객들의 가장 이목을 특별 기획관에서는 조경을 중심으로 사무실,카페 등 공간에 대한 가치를 제안하는 '조경은 패션이다 by THE SUP'을 주제로 한 리빙피처관은 입구부터 내부공간까지 보라와 청녹색에 현대 디자인의 걸작인 프루스트 의자처럼 형형색색의 거대한 의자를 시작으로 안쪽에 꾸며진 조경은 마치 전시장에 들어온 듯한 느낌으로 관람객들의 핸드폰 셀카를 자연스럽게 누르게 했다.
더숲과 공간에 가구라는 작품을 안내하는 도슨트퍼니처가 협업해 새로운 시각을 선보인 이곳은 기존의 나무, 꽃, 식물을 중심으로 한 조경과는 다르게 다양한 색상, 패턴, 소재 등을 활용해 새로운 야외 공간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생활과 예술의 경계를 탐구하는 특별 기획관인 ‘스페셜 피처’ 기획관에서는 “어디까지가 생활과 예술의 Edge; 인가”를 주제로 공간을 구성하는 벽과 가구 등에 페인팅을 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나흘동안 입구부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IT서비스를 공간과 홈인테리어와 연결한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새로운 인테리어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20일과 21일 양일간에 열렸던 <디자인살롱 서울 2023>에서는 국내 공간 및 인테리어 전문가들의 도시 주거 트렌드와 리빙 플랫폼 비즈니스 운영 노하우를 전하여 공간과 인테리어 그리고 로컬이 가지는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변화되는 주거 트렌드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 외에도 한국도자재단은 특별관을 운영하며, 올해 12월 7일부터 열리는 홈·테이블데코페어와 도자 전문 페어인 ‘2023 경기도자페어’의 개최를 알렸다.
더 메종 관계자는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더 메종’은 매해 새로운 리빙 트랜드 및 인테리어 이끄는 다양한 브랜드들을 통해 좀 더 나은 생활을 언제 어디서나 영위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는데 올해는 이번 준비한 내용들이 관람객들의 큰 만족감을 얻은 것 같다.”며 “트렌드를 전하고 브랜드를 연결하는 것은 물론이고 산업자체가 성장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 3대 인테리어 전시로 꼽히는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Maison&Objet)를 주최하는 전시 주최사 리드 익스비션스(Reed Exhibitions)과 국내 전시 주최사 케이훼어스(K.Fairs)의 합작회사인 리드케이훼어스(Reed K. Fairs)가 주최하는 홈·테이블데코페어(HOME·TABLE DECO FAIR)는 오는 6월 22일(목)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