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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24년 서울특별시 환경상, 영광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기후 위기 대응·쾌적한 서울 환경 조성에 기여한 시민‧단체‧기업 시상…5일 14시 시상식 개최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서울시가 올해 28회를 맞는 ‘2024년 서울특별시 환경상’ 수상자 21명(단체)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환경의 날’인 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1997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환경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 도시 서울 조성에 기여한 시민·기업·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26일까지 시민, 자치구 등으로부터 총 45건의 환경상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이후 공적사실조사와 환경 관련 각 분야 전문가, 언론인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2024년 서울특별시 환경상’ 심사는 서울의 환경이나 정책에 기여한 부분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활동 확장 가능성까지 폭넓게 이뤄졌다.

 

공적심사위원회는 분야별로 2회에 걸쳐 심사 후, 본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5팀, 우수상 15팀을 선정했다.

 

올해 환경상 대상은 기후행동 분야에서 10년 동안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가 선정됐다. 작년의 경우 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대상을 선정하지 않았기에 2년 만의 수상이다.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은 ‘우리의 손으로 기후위기를 끝내는 내일’이라는 비전과 함께 2014년부터 비전업 활동가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서울시를 거점으로 활동해온 비영리 임의단체이다. 전원 비상근 활동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원·기부 없이 청년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정책 제안부터 캠페인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시 청년정책네트워크의 기후환경분과에 참여해 2021년 서울시 친환경 시금고 조례 개정을 이끌어 냈고, ‘서울시 나눔카 전기차 활성화’, ‘폐현수막 마대 제작’, ‘못난이농산물 창업 지원 프로그램’, ‘재활용 정거장’, ‘따릉이 기본 교육’ 등의 기후환경 정책을 꾸준히 제안해 왔다.

 

최우수상은 분야별로 1개 기관이 선정됐다. 기후행동 분야의 서울YMCA, 에너지전환 분야의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 자원순환 분야의 서사라 대표(사라나지구(주)), 환경기술경영 분야의 LX하우시스, 환경교육 분야의 (사)녹색교육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서울YMCA는 2022년 탄소중립실천 서약식을 갖고,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쓰레기 줄이기, 자원순환 운동을 펼치며 2050탄소제로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을 중심으로 생활 속에서 기후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서울시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전환 활성화를 위하여 서울시·산자부 등과 난방효율개선지원단을 구성하여 노후 아파트단지 중심으로 겨울철 난방비 절감을 위한 현장 컨설팅, 에너지절약 홍보 캠페인 등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환경 소셜벤처 사라나지구(주) 서사라 대표는 무인자동리필스테이션 ‘지구자판기’를 개발·운영해 리필스테이션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재활용이 어려운 샴푸나 세제 등 플라스틱 용기를 저감시키고 있으며, 재미 중심의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는 환경 캠페인·교육 등을 추진해 왔다.

 

LX하우시스는 기존 건축물의 옥상과 외벽에 국한된 부착형 태양광 제품의 한계를 벗어난 건물일체형태양광, 창호형 BIPV 시스템인 솔라시스템루버를 개발했으며, 서울시 건물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을 위한 ‘저탄소 건물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서울시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전환 활성화에 협력하고 있다.

 

(사)녹색교육센터는 2007년에 창립한 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 환경 취약계층인 사회약자, 환경리더, 시민실천가 및 학교환경교육 지원 등을 비롯해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서울시 마포구 상암동)를 수탁 운영하며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에너지전환에 대한 생애주기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우수상은 기후행동 분야에 4개, 자원순환 분야에 3개, 환경교육분야에 6개, 환경기술·경영에 2개로 총 15개 팀이 선정됐다. 환경교육분야는 올해 신설된 부문으로 우수 지원자(기관)가 많아 우수상 선정 결과 타 분야보다 수상자(기관)가 늘어났다.

 

기후행동 분야는 삼성물산 재건축 현장 소장인 김구영 님이 재건축 현장의 적극적인 환경관리와 지역 사회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류미정 님은 서대문50플러스센터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으로 ‘홍제천생활환경실천단’ 대표를 6년간 맡아오며 홍제천의 생태환경 모니터링과 보전 활동, 도시 환경의 탄소중립 인식 개선 등에 앞장서 온 공로로 선정됐다.

 

정주희 기후캐스터(기후크리에이터)님은 지상파 기상캐스터로 활약해 온 이력을 살려 우리 일상에 닥친 기후 위기를 알리고 현실적인 대응 방법을 소개하는 활동을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곡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환경 인식 활동과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 점, 특히 주민주도 환경학습 공동체 ‘그린살롱’ 등의 구성 및 지원 등의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원순환 분야는 폐기물 자원 선별 AI로봇 ‘에이트론’ 개발에 힘써온 류재호 님((주)에이트테크 이사),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인 ‘듀얼 암 AI 재활용 선별로봇 설치’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는 케이씨에코사이클(주)은 재활용 선별률을 높여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은 생활계 폐플라스틱의 재활용한 고품질 재생 원료 개발을 통해 서울 한강공원 및 일반공원에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공공용 재활용 봉투를 시범 보급하는 등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한 바 있다.

 

환경교육 분야는 (사)숲생태지도자협회가 숲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생태교육 및 숲 체험을 통해 생태문화 확산에 기여한 부분으로, (사)환경교육센터는 24년간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교구재 개발·보급, 환경교육 지도자 및 활동가 교육 등을 통해 탄소 중립 인식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청년지도사들로 구성된 주민 모임 형태로 시작해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성장한 뱅카 사회적협동조합은 서초구 지역을 중심으로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주민 대상 환경교육 활동을 펼쳐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서울환경교육네트워크는 총 20개의 환경교육 회원 단체로 구성된 자율적인 네트워킈로 서울지역 환경교육 관련 단체 간 정보 교류뿐 아니라 서울시·서울시교육청 등과의 거버넌스 형성을 통해 서울시 환경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구립 수서어린이집은 1982년에 개원한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수서어린이집 지구방위대, 3GO 프로그램(쓸GO! 닦GO! 지구가 웃GO!) 등의 운영을 통해 자연과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환경사랑 조기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중앙환경동아리이자 생명다양성재단 뿌리와새싹 소속 소모임인 The라온하제는 멸종위기종 보호와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서울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MZ회담에 참여해 학내 분리배출 개선안에 대해 발표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환경기술·경영 분야 역시 기존의 녹색기술 분야에서 환경경영 부분에 대한 평가를 결합한 주제로 확장했는데, 서울교통공사는 미세먼지 종합계획을 수립해 IoT 기반 공기질 관리 추진 등 고농도 지하역사 특별 관리를 통해 지하철 이용 시민의 쾌적한 환경 체험도 향상에 기여했다. 현대건설(주)는 모바일을 활용한 소음 및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건설 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와 재활용 확대, 공사장 발생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 등을 통해 친환경 건설현장 구축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선정됐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청정도시 서울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주시는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서울시 역시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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