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김용두 기자 | 최근 국회와 대통령실을 출입하는 남성 기자들이 카카오톡 대화방(단톡방)에서 동료 여성 기자 및 여성 정치인들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주고받은 사실이 밝혀져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일탈 행동이 아니라 지식인 집단 내의 심각한 인성 문제를 드러낸 사건이다.
국회와 대통령실을 출입하는 남성 정치부 기자들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동료 여성 기자와 여성 정치인들을 성적으로 조롱하고 욕설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기자들은 서울신문, 뉴스핌, 이데일리에 소속되어 있으며, 관련 대화 내용이 외부에 유출되면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서울신문은 해당 기자를 해고하였고, 뉴스핌과 이데일리 역시 관련 기자들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관계자는 "사실로 확인된 이상 이 건과 관련된 모든 피해자분들께 죄송하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성인지 교육 등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성인식 문제와 인성교육의 중요성
지식인 집단 내에서도 성희롱과 같은 잘못된 성인식이 만연해 있다는 점은 충격적이다. 이는 단지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집단적 문화와 인식의 문제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무엇이 부끄러운 행동인지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인식 수준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지식 교육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을 강화하여 이러한 잘못된 문화를 근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법률적 대책
성희롱 사건에 대한 법적 처벌을 강화하여 재발 방지를 위한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 예를 들어, 최근 서울대 N번방 사건에서 엄격한 처벌이 구형된 바와 같이,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 또한, 성인지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하여 성범죄 예방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모든 교육 단계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