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 곽중희 기자 | 야놀자클라우드(대표 김종윤)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로 글로벌 여행 시장 확장을 노리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글로벌 여행 밸류체인을 연결하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트랜잭션 및 서브스크립션 솔루션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야놀자클라우드는 최근 2년간 매출 297% 증가, 조정 EBITDA 211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10만여 고객사와 연결된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2분기 통합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7% 급증한 7.2조 원을 돌파하며 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AI 기술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결과로 분석된다.
야놀자클라우드는 AI/ML 기반 데이터 솔루션의 비중이 최근 급격히 증가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이번 2분기 데이터 솔루션의 매출 비중은 직전 분기 대비 10%포인트 증가한 26.8%를 기록, AI 중심의 사업 구조 변화를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야놀자클라우드의 네트워크는 28개국 69개 지사를 통해 200여 개국에 걸쳐 있으며, 133만 이상의 여행 서비스 공급자와 1.7만 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연결하고 있다. 특히 북미, 중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주요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AI 데이터 서비스는 우리의 글로벌 성공의 핵심"이라며, "글로벌 데이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K-트래블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