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12.03 (화)

  • 흐림동두천 -3.5℃
  • 구름많음강릉 5.6℃
  • 구름많음서울 -2.3℃
  • 구름많음인천 -2.5℃
  • 구름조금수원 -2.0℃
  • 구름많음청주 0.5℃
  • 구름많음대전 -0.9℃
  • 흐림대구 5.5℃
  • 구름조금전주 1.6℃
  • 흐림울산 6.0℃
  • 구름많음광주 4.1℃
  • 연무부산 7.6℃
  • 맑음여수 5.4℃
  • 구름많음제주 10.0℃
  • 흐림천안 -1.2℃
  • 흐림경주시 5.2℃
  • 구름많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작가 산책] "자연을 담은 선, 감정을 그리다" 차명희 작가

순간의 느낌을 살려내는 감각의 예술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이새벽 기자 | 감정을 그리는 화가, 차명희 작가를 아는가? 차명희 작가는 동양화의 전통적 기법과 현대 서양화의 재료를 결합하여 독보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진다. 

 

차 작가의 작품은 전통적인 재료와 기법에 얽매이지 않고,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연과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의 작품 세계는 무엇보다도 ‘선(線)’에 의해 정의된다. 그녀는 선을 통해 자연의 형상뿐 아니라 인간의 내면적 감정까지도 담아내는 독특한 경험을 준다. 한국화의 정통기법에 목탄과 아크릴 물감이라는 서양화 재료를 사용해 필획의 유려함을 표현하면서도, 그 안에 강렬한 감정을 담아낸다.

 

차 작가는 작업에 있어 특정한 규칙을 고집하지 않으며, 작업하는 순간의 느낌을 가장 중요시한다. 무의식의 흐름을 따라 강한 유채색이 필요할 때는 과감하게 색을 쓰고, 때로는 모노톤의 작업을 통해 절제된 감정을 표현한다. 이러한 자유로운 접근은 관객이 작품을 볼 때, 작가의 의도를 넘어선 각자의 감각적 경험을 이끌어낸다​.

 

 

차 작가는 서울대학교 회화과와 동 대학원의 동양화 전공을 마친 후,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전 세계에서 전시를 펼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예술가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런던 대영박물관 등 여러 유명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여러 국제 전시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차 작가의 작품은 관객들에게 단순한 시각적 즐거움 이상을 제공한다. 관객들은 마치 작품 속에 들어가 자연의 리듬과 감정을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 이처럼 차 작가는 작품을 통해 관객과 공감하고, 자연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영문 번역> 
 

Cha Myung-hee: An Artist Who Uses Lines to Portray Nature and Emotion

 

Cha Myung-hee is an artist who has constructed a unique artistic style by combining traditional techniques of oriental painting with modern materials from Western art. Her work is noted for its ability to transcend boundaries and express both nature and human emotions in a new and innovative way.

 

Cha’s artistic world is defined primarily by her use of lines. Through lines, she captures not only the forms of nature but also the deep emotions of the human spirit. By applying traditional techniques of Korean painting and incorporating Western materials like charcoal and acrylic, she creates fluid and elegant strokes that also contain powerful emotional expressions.

 

Cha does not adhere to boundaries when she works; instead, she prioritizes the feelings that arise in the moment. When strong, vibrant colors are called for, she boldly uses them. At other times, she expresses restrained emotions through monotone works. This free approach allows the viewer to experience her works in their own personal way, beyond the artist’s initial intent.

 

Cha Myung-hee graduated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with a degree in painting and continued her studies in oriental painting at the university’s graduate school. She has exhibited her works internationally, in countries such as the United States, France, the United Kingdom, and Germany, gaining recognition as a global artist. Her works are held in prestigious collections, including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in Korea and the British Museum in London, and have been met with critical acclaim in numerous international exhibitions.

 

Cha’s work offers more than just visual pleasure to her audience. When viewers engage with her paintings, they feel as though they are immersed in the rhythm and emotions of nature itself. Through her art, Cha Myung-hee provides a new artistic experience, inviting viewers to connect with her works and explore the profound relationship between nature and the human soul.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