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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댓글] “소대변은 일상, 안전 관리도 심각” 롯데캐슬 이스트폴 하자 시공 논란

2일, 광진구청-입주자-롯데건설 등 모여 공청회 진행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롯데건설이 원청을 맡은 '롯데캐슬 이스트폴' 아파트의 하자 시공 논란이 불거지며 입주 예정자들의 민원에 계속되는 가운데, 본지의 관련 보도에는 롯데건설의 시공 관리 문제를 지적하는 누리꾼들의 여러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 중에는 자신을 현직 관리자, 현장 근로 경험자라며, 롯데캐슬 이스트폴 현장의 안정 관리와 시공 실태를 비판하는 이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요즘 브랜드 아파트 보면 어영부영 짓는 게 눈에 보인다”, “전부 외국인이다. 중국 욕할 것도 없다. 소변은 기본에 대변 보는 일도 여사”, “현장에 일하러 갔었는데, 안전 관리가 전혀 되지 않는다. 일주일동안 작업하면서 (안전관리자)를 한 번 만났다” 는 등 부실 시공 실태를 비판했다.

 

이어 또 다른 누리꾼은 “현직 관리자다. 다들 안전에 소홀하고, (자신은) 중견 건설사 소속인데 매일 담당자가 동마다 체크하지 않으면 욕먹는 일은 다반사다. 롯데 같은 대기업은 정직원은 거의 없고 대부분 계약직이다. 책임감을 부여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누리꾼은 광진구청의 관리감독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광진구청과 강서구청이 롯데건설 측으로부터 뭘 받지 않고서야 저렇게 할 수 있나. 21세기에 이런 일이 가능한가? 억지 준공내줘서 분양자들 눈에 피눈물 나게 만든다. 각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11월 18일 광진구청은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외벽 도색 불량, 갱폼 자국 노출, 보일러 컨트롤러 미설치, 화장실 천장 누수 등 하자 관련 입주 예정자들의 민원에 따라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광진구청은 “조치 통보 이후 입주자 사전 점검일(12월 20일)까지 보완조치를 하겠다는 시공사의 답변이 있었다”며 “품질 점검 후 서울시와 협력해 보수 작업을 명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전 점검이 지난 후 보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입주 예정자들은 한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하자 시공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하지만 롯데건설 측은 예정된 준공일인 2025년 1월 12일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정해진 준공 및 입주 일정에 맞게 마무리 공사와 하자 처리를 100% 완료 할 것”이라며 “하자 처리는 법적으로 입주 후까지 진행돼야 하는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입주민 측과 시공사 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광진구청 측은 오늘(1월 2일) 오후 7시 입주 예정자 측과 롯데건설, 서울시의회 관계자 등을 초대해 관련 공청회를 연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롯데건설 이스트폴 공사 현장에서는 최근 근로자 사망 사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7월 4일 오후 4시 45분경, 공사 현장에서 5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지하 7층에서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 중 위에서 떨어진 부품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7월 13일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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