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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학축제의 장 '교내 음주문화 개선' 위해 주점 없애는게 어떨까?

데일리연합 이주명 기자 ] 대학축제에서 선정적 호객 행위 등이 논란이 되면서 주점영업을 금지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굳이 주점 자체를 폐쇄하는 것은 축제 본연의 즐기는 문화까지 저해할 수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 19일부터 봄 대동제를 시작한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의 경우 교내 주점이 사라졌다. 학교 측은 “캠퍼스 내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점 설치를 불허 한다”는 내용의 ‘교내 음주문화 개선 선언’을 의결했다. 이를 어기고 교내 주점을 강행했던 한 동아리는 징계를 받기도 했다.

김동규 외대 총학생회장은 “물론 무분별, 무절제한 음주나 뒷처리 부족 등 잘못된 교내 음주 관행에 대한 학생들의 자성의 목소리도 분명 있었다”면서 “하지만 학생들의 요구가 있는 만큼 올 가을에는 학교 측과 협의해 주점을 되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총학생회 측은 교내 주점의 운영 시간이나 사용 공간, 뒷처리 등 주점과 관련한 자치 규약 등을 만들어 학교 측을 설득할 계획이다.

학내 갈등의 불씨가 남아 있는 외대와 달리 학교와 학생간 협의를 통해 주점 없는 축제를 진행하는 대학도 있기도 하다.

연세대 원주캠퍼스의 경우 2009년부터 ‘그린캠퍼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교내 주점 행사 등을 하지 않고 있다. 노승원 연세대 원주캠퍼스 총학생회장은 “학교 측에서 먼저 제안을 하긴 했지만 학생들도 호응했고 자치기구에서 이를 의결해 주점을 열지 않고 있다”면서 “주점을 다시 되살리고 싶다는 의견도 아직 존재하지만 술 없이도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축제는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의 경우도 학교 측과 총학생회가 협의를 통해 축제기간 교내 주점을 없앴다. 단국대 홍보팀 관계자는 “꼭 교내에서 주점을 열어 술을 먹지 않아도 축제가 잘 이루어지는 걸 경험하니 학생들도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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