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남도민일보]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ㆍ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는 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교내 은혜관 앞에서 유학생 대상 치과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손의료재단의 ‘출장 치과진료봉사’로 진행됐으며, 이손의료재단은 지난 2월 대학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봉사에서는 검진은 물론 스케일링, 치료도 진행됐다.
진료차량을 찾은 유학생들은 현장에서 치과질환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고, 치료가 가능한 경우엔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양 대학 김범준 국제교류처장은 “유학생이라는 신분상 높은 치료비용을 걱정해 아파도 참고 넘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기회로 치아 상태를 확인함은 물론 치료까지 받을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손의료재단 측의 섬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당진 이손치과병원 이창규 원장은 “오늘 유학생들의 구강상태를 확인해보니 좋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며 “높은 비용이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껴 참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은데 치료해주고 유학생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치과진료를 받은 백석문화대 외식산업학부 팜 티 흐엉 씨(27ㆍ여)는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대학과 병원에 감사드린다”며 “깨끗하게 치료했으니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치아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