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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의회 전남수 의원, 성공적인 아산시정을 위한 5분발언

공정한 인사와 합리적인 정책으로 모두가 행복한 아산을 만들어 주시길

[아산=데일리연합] 아산시의회 전남수 의원은 제237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박경귀 시장님이 이끄는 민선 8기 아산시정이 성공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아산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민의 대변자로서 속담 2개를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전남수 의원은 첫 번째로 ‘새 편에 붙었다 쥐 편에 붙었다 한다’는 속담을 들어 간교한 박쥐가 자기 잇속만을 위해 매번 이로운 편에 붙는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른다고 설명하면서 “이런 박쥐가 아산시청에도 있다는 글이 새올 게시판에 올라왔다. ‘당선되기를 바라면서 온갖 아양을 떨다가 이제 다른 사람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 얼굴을 바꾼다. 그런 사람들만 되는 세상인가 보다. 선후배 동료들 다 보고 있는데 창피하지 않은가? 그렇게 해서 무슨 권세를 누리려 하는가?’라는 글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간교한 박쥐 모습을 가진 몇몇의 직원들이, 아산시장이 누가 오든 시민의 행복을 위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에게 자괴감을 주고 있다는 말인 듯하다”면서 “시장님께서는 어느 한 행사장에서 ‘학연과 지연을 뒤로한 채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인정을 받고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묵묵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들에게 결코 실망감을 주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선 5기, 6기엔 밤의 시장이 따로 있고 민선 7기엔 호가호위의 여우가 시장인 듯 착각하여 행정에 먹칠했다는 믿기지 않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민선 8기에는 시장님의 그늘에서 힘을 과시하고 보호받는 십상시가 아산시와 아산시청에 존재한다는 말이 시중에 나돌고 있다”면서 “시장님의 지인이라고 해서, 선거 때 도움을 주었다 해서, 누구나 공정하게 누려야 할 시민들의 혜택을 빼앗아 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며 민선 8기 시정에 이 간교한 박쥐들을 곁에 두어 이들이 승승장구하는 일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전남수 의원은 두 번째로 ‘바나나는 원숭이가 먹고 싶다고 익지 않는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들어 ‘모든 일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시민들은 멋진 시정의 방향이나 목표보다는 공정한 행정의 집행과정을 기대하고, 가치 있는 성과가 달성되었을 때 강한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면서 “민선 8기의 첫걸음으로 많은 사람을 모아 놓고 시정의 방향과 목표를 설명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일각에서는 ‘과거로 회귀하는 시정의 모습이 보인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전의원은 이어 “국정 및 시정의 목표가 그대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시간을 두고 하나하나 성과를 내어 시민에게 보여준다면 시민들은 시정 방향이, 앞으로의 시정 성과가 궁금하고 알고 싶어서 스스로 시정에 귀를 기울여 듣고 시장님의 정책을 홍보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치단체마다 내걸고 있는 정책의 가시화에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자치단체장의 열의와 의지만으로는 성공한 정책의 열매를 맺을 수 없기에, ‘바나나는 원숭이가 먹고 싶다고 익지 않는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지금 바로 필요한 가치”라고 말하면서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장의 의자와 열의도 필요하겠지만 곳간의 재물, 시의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고 빈 수레가 요란한 것처럼, 민선 8기가 거창하게 시작하고 성과를 내지 못해 허세로 이어져 가뜩이나 힘들어하는 시민에게 실망을 주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조급하게 하기보다는 법령을 꼼꼼히 살피어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추진하신다면 조금 늦더라도 많은 시민들은 시장님의 시정에 공감하고 시장님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지지와 성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8대 의회의 평균 나이는 54세, 현재 9대 의회는 48.7세로 5.3세가 젊어졌다”면서 “누구의 동생, 동생의 친구, 나이가 어린 후배여서 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공’뿐만 아니라 ‘사’에서도 의회를 존중하는 시장님이라면, 진심을 담아 작은 것이라도 의회와 소통하는 시장님이라면 아산시의회는 견제보다는 시정의 동반자로서 시의 정책을 함께 고민하며 지원하고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남수 의원은 마지막으로 “시장님께서는 아산시 공직자의 부모라고 생각한다. 부모의 마음으로 공직자를 믿고, 시간을 주고, 합리적으로 주문하고, 추진을 맡기신다면 어느덧 바나나는 익어 시민이 그 혜택을 누릴 것”이라면서 “공정한 인사로, 합리적인 정책 결정으로 공직자가 웃고 그 웃음이 시민에게 이어져 시민이 행복한, 우리 모두의 아산을 만들어 주실 거라 간절히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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