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올해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로 모두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울산교육 실현에 나선다.
울산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2025년 자체감사 계획’을 지난 10일 발표했다.
‘투명한 감사체계 구조화’, ‘감사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혁신’ 등을 자체감사 운영 방향으로 정하고, 청렴도 최상위권 달성과 청렴한 조직 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종합감사는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각급 학교 등 128개 기관(학교)에 대해 진행한다.
특정감사는 학교운동부, 방과후학교 등 5개 분야에 대해 운영한다.
사전상담(컨설팅) 감사를 더욱 강화해 적발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소통한다.
수감자료 목록을 사전에 예고하고 중복감사를 최소화하는 등 감사 준비 업무 경감으로 교육 현장의 만족도를 높인다.
특히, 올해 울산교육청은 학교운동부와 방과후학교 운영 분야에 집중적인 특정감사를 강화해 감사 신뢰도를 회복하고 청렴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난 1월 도입된 비실명 대리 신고제로 공익제보자 보호를 더욱 강화한다.
적극적인 비실명 대리신고 전담변호사제 추진으로 신고자 신분을 보호하고 부정부패 신고의 익명성과 실효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지난해 15명으로 운영됐던 청렴시민감사관을 20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외부 전문가 참여로 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도 확보한다.
이에 울산교육청은 올해 청렴시민감사관 5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이들은 노무사, 건축사 등 다양한 전문자격과 실무경험을 갖춘 시민으로, 임기는 오는 2026년 1월 21일까지 2년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로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울산교육 현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