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울산 중구 함월노인복지관이 3월 27일 오후 2시 함월노인복지관 세미나실에서 휴게공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서임량 함월노인복지관 관장, 함월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후원 기관 감사패 수여 △기부서 전달 △인사말 및 축사 △제막식 순서로 진행됐다.
기존에 함월노인복지관의 회원 수는 7,000여 명, 일일 이용자 수는 700여 명에 달하지만, 휴게 좌석은 64석으로 이용자 수에 비해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함월노인복지관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 동안 휴게 공간 조성을 위한 모금 활동을 펼쳤다.
해당 모금에는 현대자동차, 한국석유공사 등 기업·공공기관 16개가 참여했다.
함월노인복지관은 모금액 1억 3,600만 원과 구비 3,000만 원 등 1억 6,600만 원을 활용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야외 공간에 있던 분수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107㎡(32평) 규모의 휴게 공간을 조성했다.
새로운 휴게공간의 명칭은 ‘섬나관’으로 섬김과 나눔, 베풂이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휴게 공간은 탁자와 의자 등을 갖춘 휴식 공간과 카페, 프로그램 운영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머물며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