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울산 중구가 3월 28일 오후 2시 중구마을교육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제2기 노인교구지도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노인교구지도사 양성과정 참여자,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노인교구지도사 양성과정’은 신중년 일자리 창출 및 어르신 심신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노인교구는 세상 이야기, 마음의 영양소 공(볼) 등 10가지로 구성된 어르신을 위한 놀이 기구로, 노인교구지도사는 이를 활용해 어르신 인지능력 강화 및 여가 증진 등을 지원하는 활동 전문가를 말한다.
중구는 서류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선발된 지역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3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10차례에 걸쳐 제2기 노인교구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28년 동안 노인학 및 노인교구를 연구해 온 한동희 사단법인 노인생활과학연구소장이 강사를 맡아 노인교구 활용과 노인교구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실습 교육 등을 진행한다.
중구는 과정 종료 후 수료생들이 노인교구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나아가 노인복지 시설·기관과 연계해 취·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울산 최초로 양성된 제1기 노인교구지도사 14명은 울산큰애기 노인교구지도사 동아리를 구성해,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노인교구 프로그램 운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중년 세대에게 사회 참여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어르신에게 삶의 활력소를 선사하겠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노인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