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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웃고 즐기며 함께 되새긴 '청렴' 서울 중구, 전직원 대상 '청렴라이브' 성료

지난 9일,연극·샌드아트·특강으로 진행한 ‘청렴라이브’큰 호응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서울 중구는 지난 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중구청 7층 중구홀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라이브(LIVE)’를 개최했다. 연극·샌드아트·특강 등 다양한 형식의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에게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현장 대면 참여와 함께 중구 내부 온라인 방송 플랫폼인 ‘중구TV’를 통해 생중계되어, 바쁜 일정으로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직원들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김길성 중구청장의 인사말과 퍼포먼스로 시작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청렴은 단순한 미덕이 아니라 꼭 지켜야 할 원칙이자 신념”이라며, 직접 모래 위에 ‘청렴의 중심, 내편중구’라는 문구를 새기는 샌드아트 퍼포먼스를 통해 청렴한 중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청렴연극 'STOP! 갑질'은 공직사회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갑질 사례를 유쾌하면서도 통찰력있게 담아냈다. 직원들은 연극 속 사례를 각자의 상황에 대입해 보며 다시 한번 청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8급 주무관은 “처음에는 웃으면서 봤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생각할 거리가 많았다”라며 “공직자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연극으로 보여주니 훨씬 더 와닿았다”라고 말했다.

 

다음 순서로는 청렴 특강이 이어졌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인 김제훈 강사가 강단에 올라,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행동강령 등에 대해 사례를 곁들인 강의를 진행했다. 딱딱하게 느껴지는 청렴 관련 법령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쉽게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후에는 청렴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졌다. 전은선 작가가 선보인 '별이 빛나는 밤에'는 청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작품으로, 카지노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공직자의 청렴 실천 이야기를 모래 그림으로 풀어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연 후에는 청렴연수원이 주관한 청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청렴도시' 영상을 감상하며, 교육을 마무리 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청렴이라는 주제는 자칫 식상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다양한 형식으로 유쾌하게 진행돼 집중할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청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청렴은 조직 안팎에 신뢰를 형성하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만드는 바탕”이라며 “중구 직원들 모두가 청렴의 주인공이 되어 ‘청렴중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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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텐센트 품으로?”…게임강국 한국, 문화주권 시험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대영 기자 | 대한민국 대표 게임기업 넥슨이 중국 IT 공룡 텐센트에 인수될 수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창업자 고 김정주 회장의 유족과 텐센트 간 접촉설이 나왔지만, 넥슨과 지주사 NXC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또 다른 ‘문화 주권’ 상실이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넥슨은 1994년 김정주 창업자가 설립한 이래, 한국 온라인게임 산업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바람의 나라’는 세계 최장수 온라인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는 글로벌 흥행작으로 성장했다. 넥슨은 현재 약 1만 명 이상을 고용하며 2023년 기준 매출 4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기록한 거대 기업이다. 그런 넥슨이 매각설에 휩싸인 가장 큰 이유는 상속세 부담이다. 김정주 회장의 사망 이후 수조 원대에 이르는 상속세가 부과되며, 유족 측이 지분을 정리해야 할 압박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기업을 살리기보다 세금을 먼저 내야 하는 현실은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경고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게다가 넥슨이 속한 게임 산업은 단순한 소비 산업이 아니다. 2023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