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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위기 속 소중한 생명 살렸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뇌졸중으로 쓰러진 독거노인 구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울산 남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자택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진 독거노인을 발견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남구에 따르면, 지난달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던 어르신 김모 씨(남 76세)가 자택에서 뇌졸중으로 의식을 잃었다.

 

어르신을 관리하는 생활지원사 A씨는 정기적인 안부 확인에도 연락이 닿지 않아 이상 징후를 인지하고 어르신 집을 방문해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며 계속 전화를 걸었으나 응답이 없었다.

 

그러던 중 약 15분 후 자택에서 미세한 인기척이 확인되자 생활지원사 A씨는 상황이 위급하다 판단 후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담당 사회복지사와 보호자에게도 연락을 취했다.

 

출동한 119구급대가 사다리를 이용해 자택에 진입한 뒤 의식을 잃은 어르신을 발견해 즉시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생활지원사의 빠른 발견과 신고 덕분에 다행히 어르신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어르신의 보호자는 “동생을 제때 발견해 구조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고, 생활지원사 A씨는 “평소 지인들과의 교류가 활발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시던 어르신이 쓰러지셔서 많이 놀랐지만 ᄈᆞᆯ리 발견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생활지원사로서 어르신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울산 남구는 관내 독거 어르신 2,355명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전담사회복지사 12명과 생활지원사 154명 등 166명을 투입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생활지원사들은 어르신 가정을 1:1로 방문해 ▲안전지원(안부 확인, 생활안전 점검, 말벗) ▲일상생활지원(이동·활동, 가사)을 중심으로 다양한 돌봄을 제공하며 ▲사회참여(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자조 모임) ▲생활교육(신체·정신 건강 분야 교육) ▲연계서비스(생활, 주거, 건강 등 민간 후원 연계)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우울감이나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어르신에게는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생활지원사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조치가 어르신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제때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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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심화, 노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혁신적 접근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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