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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스마트폰 '카툭튀', 해결 진행상황은?


스마트폰의 디자인을 설명할 때 ‘카툭튀’라는 말은 어김없이 등장한다.

‘카메라가 툭 튀어나옴’의 준말로 스마트폰의 두께는 점점 더 얇고 매끈해져 가지만 고성능 카메라 모듈의 두께는 도드라진 형태를 보여 생긴 신조어다.

디자인 문제 뿐만 아니라 튀어나온 외부 렌즈 부분이 바닥과 쉽게 접촉되면서 렌즈 손상에 대한 소비자 우려도 높다.

애플은 아이폰6의 두께를 줄였으나 기존 800만 화소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카메라 보호용 액세서리가 시장에 출시돼 유통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각 카메라모듈 제조업체는 카툭튀 해결을 위한 모듈 두께 줄이기에 한창이다. 고성능 카메라 모듈에서는 아직까지 일부 한계가 있지만 최근 시장이 확대되는 보급형 제품에서는 카툭튀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프리미엄급 제품 중심으로 탑재가 점쳐지는 2000만 화소대 카메라모듈의 두께는 6.1㎜다. 삼성전자 갤럭시S5와 노트4 등 지난해 주력 제품군에 적용된 1600만 화소 모듈은 5.9㎜, 갤럭시A 시리즈 등 보급형 제품에 들어가기 시작한 1300만 화소 모듈은 5.5㎜내외다.

카메라 모듈을 구성하는 렌즈와 액추에이터, 이미지 센서 등을 조립해 포함한 수치로 주기판과 외장 케이스 등 다른 부품을 고려하면 얇기 7㎜이하 스마트폰에서는 카툭튀를 피하기 어렵다.

각 업체들은 고객사 요구 조건을 맞추기 위해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의 두께를 4.75㎜까지 줄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 등을 중심으로 보급형 제품 시장이 열리고 있어 성능은 다소 하향하더라도 디자인적 요소를 부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2000만 화소와 1600만 화소 등 고성능 카메라 모듈을 주로 채용할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서는 여전히 카툭튀 디자인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두께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보통 4~5장의 렌즈가 사용되는 1300만 화소 모듈과 달리 1600만 화소 이상 고성능 모듈에는 6장의 렌즈가 들어가 두께를 줄이기가 어렵다.

황서영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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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