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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주도, "변화를 이끄는 긍정의 힘"…제30회 제주여성대회 성황리 개최

30년 성평등 여정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향한 도약 다짐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제주 성평등 정책의 3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성림)는 27일 제주혼디누림터에서 ‘변화를 이끄는 긍정의 힘, 제주여성과 함께'를 주제로 제30회 제주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여성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성림 제주도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제주도 여성단체협의회는 1986년 창립 이후 제주 여성들의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과 성평등 언어 사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성차별적 언어와 표현을 개선하는 것부터 시작해 제주도가 성별과 세대를 넘어선 양성평등 사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여성단체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제주도정은 모든 도민이 존중받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성평등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왔다”며 "전국 최초 성평등여성정책관 신설과 모든 부서장의 양성평등담당관 지정으로 행정 전반에 성평등이 뿌리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제주는 지역 성평등지수 7년 연속 상위권 유지,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선정, 성평등마을 15개소 확대 등의 성과를 이뤘으며, 지난해에는 대통령상과 장관상을 잇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오 지사는 "그간의 성과를 이어가며, 앞으로도 제주가 성평등하고 차별 없는 공동체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은 “제30회 제주여성대회는 지난 30년의 성과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양성평등은 모든 구성원이 차별 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500만 회원과 함께 제주의 성평등 정책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이완국 강사의 ‘웃음으로 여는 행복한 세상' 특강과 제주 출신 가수 주낸드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여성발전 유공자 표창, 각계 인사들의 축사, 기념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주 사회의 저출산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에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것을 결의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행동에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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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한국 핵추진 잠수함 추진 지지…한미 안보 협력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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