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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컬러링북' 열풍, 현대인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


 

최근 서점가에서 '어른용 색칠 책' 열풍이다.

지난해 8월 스트레스를 완화해 정신적인 안정감을 준다는 '비밀의 정원'이 등장하고부터 컬러링북은 큰 인기를 끌었다. 교보문고가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비밀의 정원'은 출간 2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고 12월엔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르더니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출판업계는 너나할 것 없이 컬러링북 출판에 열을 올렸고 5개월간 출판된 컬러링북만 무려 100여종에 이른다.

미술치료사인 김미향 한국미술치료연구소 부소장은 컬러링북이 정신적인 안정감을 주고 우울감을 없애는 데 일정한 도움을 준다고 했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우울해지면 자꾸만 자기 생각에만 빠지게 돼요. 함몰이 되는 거죠. 그런데 색칠을 하면 집중을 하게 되고 손을 쓰게 되잖아요? 그 순간에 몰입하다 보니 자기 생각에 함몰되는 걸 막을 수 있는 겁니다. 신체 일부를 지속적으로 움직이면 정신에도 파장이 일어요."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잡생각을 잊을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한 색칠 작업이 정신건강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들 법하다. 김 부소장은 "한두 번으로 효과를 보는 건 섣부른 판단"이라면서 "꾸준히 오랫동안 색칠을 하다 보면 효과를 분명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김 부소장은 정신적인 치료를 위해 무턱대고 컬러링북에 손을 댔다간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출판사가 마치 정신과적인 치료까지 가능한 것처럼 선전하지만 맹신은 금물"이라면서 "우울증세가 6개월 이상 지속돼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 환자에겐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특히 정신분열증 환자가 컬러링북을 하면 되레 강박증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황서영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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