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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커피 하루에 1~2잔, 블랙커피가 좋아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지만 특히 한국인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3년 한국인의 주당 소비 빈도가 가장 많은 음식은 커피로 1인당 하루에 2잔 정도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 한 잔에 들어있는 카페인 양은 160~300㎎ 정도다. 우리나라 카페인 하루 허용량이 성인 400㎎인 점을 감안하면 성인 기준 커피전문점 커피는 하루 1~2잔, 인스턴트커피는 5~13잔 정도가 적당하다. 이 이상 커피를 마실 경우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해 숙면을 방해받거나 발한, 긴장감,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커피 맛을 좌우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원두다. 똑같은 원두, 동일한 추출 방법으로 마시는 커피라도 원두가 신선해야 건강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커피에는 클로로겐산이란 물질이 들어 있는데 클로로겐산은 심장질환, 암 예방에 효능이 있다. 이 물질은 열에 쉽게 손상되기에 커피콩을 볶는 로스팅 과정이 중요하다. 진하게 볶은, 즉 로스팅을 많이 한 커피일수록 커피 원두 속 클로로겐산이 파괴될 가능성이 높기에 가급적 가볍게 로스팅해 산미가 풍부한 커피가 좋다.

커피 원두를 매장에서 산 뒤 집에서 갈아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원두 보관 방법이 중요하다. 커피는 산소, 수분, 온도 변화에 쉽게 변질되기 때문이다. 커피를 보관할 때는 갈아놓은 것보다 원두 채로 보관하는 것이 산소나 습기에 닿는 면적을 줄일 수 있어 신선함이 오래 유지된다. 커피를 보관할 땐 밀봉을 통해 공기를 차단하고 냄새가 배지 않는 유리나 도자기에 담아 밀봉한 뒤 실온 보관해야 한다.

적정량의 커피가 몸에 좋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커피는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은 ‘블랙 원두’ 커피다. 캐러멜마키아토 등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 커피는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블랙 원두커피의 경우 열량이 1잔에 10㎉ 미만이지만 커피 믹스의 경우 50~80㎉, 라테는 200㎉다.

블랙 원두커피에 프림, 설탕 등 첨가물이 들어갈수록 칼로리는 높아진다. 블랙 원두커피에 설탕이나 시럽을 넣어 먹을 경우 당분의 과잉 섭취도 문제가 된다. 커피의 쓴맛으로 인해 시럽의 단맛을 느끼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커피에 넣는 우유의 단백질, 시럽 등은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당뇨와 심장질환, 고혈압 등 혈관 관리에 주의해야 하는 질환을 앓고 있다면 종이 필터로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최근 들어 커피 광고에서 강조되는 것이 ‘크레마’다. 크레마는 커피를 내렸을 때 커피 위에 생기는 거품을 말하는데 커피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더해준다. 문제는 이 크레마가 원두의 지방 성분이라 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커피를 종이 필터에 내려 마실 경우 원두 지방 성분의 95%를 걸러낼 수 있기에 핸드드립 커피나 커피메이커 등의 방법으로 내린 커피를 마시면 좋다.

황서영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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