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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금단현상 관리하여 금연에 성공하는 방법



데일리연합 황서영기자] 금연의 적은 금단현상이다. 일반적으로 금단현상은 금연 후 2주간 지속되는데 이때 금단현상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금연의 성패를 좌우한다.

금단현상이란 강한 중독성 약물인 니코틴이 체내에서 빠져나가면서 생기는 신체 자각 증상으로 불안감과 체중증가, 불면증 등이 대표적이다. 개인에 따라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동철 내과의원 이동철 원장은 “금연 초기 2주간 적절한 금연보조제를 집중적으로 활용한다면 금단 현상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 할 수 있다”며 “평소 흡연량과 흡연습관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금연보조제는 니코틴 대체제와 금연치료의약품으로 나뉜다. 니코틴 대체제는 패치와 껌, 사탕 등 약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고, 금연치료의약품은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국내 출시된 금연치료의약품은 바레니클린 성분 제품인 화이자제약의 챔픽스와 부프로피온을 성분으로 한GSK의 웰부트린, 한미약품의 니코피온 등 3가지다.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노바티스가 최근 일반인 504명을 상대로 한 금연 설문 조사를 보면 니코틴 대체제에 대한 선호도는 전자담배 제품류보다 높았다. 흡연자의 61%가 금연방법으로 니코틴 대체제를 선호한 반면, 전자담배 제품류를 선택한 흡연자는 11%였다. 패치와 껌, 사탕 등 니코틴 대체제는 휴대하기 쉽고,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금단현상 관리에 좋다.

금단현상을 조절하기 힘든 골초라면 의사 처방을 받아 금연치료의약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니코틴 대체제를 사용했을 때 6개월 이상 금연성공률은 17%지만, 금연치료의약품을 복용하면 금연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바레니클린과 부프로피온은 효과만큼 약물 기전에서 차이가 있다. 바레니클린은 금연치료를 위해 개발된 유일한 약이고, 부프로피온은 원래 항우울제로 개발됐다. 부프로피온의 경우 서방정(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약)에 한해서만 금연치료를 위한 단기 보조요법으로 승인됐다.

한편 금연치료 의료기관으로 등록한 전국 1만4천여개 병의원에서 일제히 금연치료를 시작하면서 약물 오용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의들은 심한 금단증상을 가진 흡연자에게 니코틴 대체제와 바레니클린의 병용은 효과가 있지만, 바레니클린과 부프로피온 약물을 병합해 투여하면 우울증 등 부작용을 높일 수 있어 권고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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