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한강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종합계획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2개 한강공원 중 1곳을 금연 시범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하거나, 한강공원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뒤 공원마다 흡연 부스를 설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다만 흡연자들의 반발을 고려해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시행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여야는 오늘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정치개혁특위 활동시한 연장안과 2014년도 결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특수활동비 감시 강화방안 마련을 놓고 여야가 맞서면서 본회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연간 8천8백억 원에 달하는 특수활동비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예결특위에 제도개선 소위 구성을 요구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특수활동비 소위 구성 문제는 안건이 아닌데 야당이 결산안 처리와 연계해 본회의 보이콧을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여야는 본회의 전에 예결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소위 구성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의견차가 커 난항이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얼어붙은 내수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오늘부터 연말까지 승용차와 대형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를 대폭 내리기로 했다. 미국의 ‘블랙 프라이 데이’ 같은 전국적인 대규모 할인행사도 열기로 했다. 정부가 오늘(27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승용차에 붙는 개별소비세를 30% 인하한다. 대형차는 60만 원 이상, 중형차는 50만 원, 준중형차는 30만 원 정도 할인요인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개별소비세가 붙는 대형가전제품은 2만 원에서 9만 원까지 가격이 내려가고 로열젤리, 녹용, 향수도 7%에서 4.9%로 개별소비세율이 인하된다. 또, 10월까지 열리는 코리아그랜드세일에는 전통시장과 온라인쇼핑몰을 참여시켜 내국인에게도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추석연휴를 끼고 공무원들이 가을휴가를 내도록 장려해 여행산업을 활성화하고 대중골프장에서는 캐디와 카트 사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주택연금 가입요건은 완화될 전망이다. 부부 중 한 명이라도 만 60세가 넘으면 주택연금 가입 자격을 주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연금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대한적십자사는 이산가족 6만여 명에 대한 생사 확인 작업에 곧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적은 조만간 적십자사에 전화기 100여 대를 설치하고 자원봉사자 등을 통해 이산가족상봉 신청자의 신원과 생사확인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 자료에 등록된 이산가족은 12만 9천여 명이며 이중 6만 6천여 명이 생존해 있는 상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북한을 회담장으로 끌어내고 결국 합의에 이르게 한 데는 국민들의 의연한 모습도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도발에 공분했지만, 대응은 차분했습니다.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재작년 3차 핵실험을 겪으며 “더 이상 북한의 무력 도발 위협에 끌려다닐 수는 없다”는 의식이 확산했다. 특히 가장 젊은 20대가 북한 정권에 가장 비판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전역을 미루는 현역 병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예비역들의 호응도 이어졌다. 도발에 휘둘리지 않고, 의연하면서도 차분함을 유지했던 여론은 협상 타결의 또 다른 주역이 됐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치는 사고를 내면 운전자가 모든 과실 책임을 져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자동차 사고 과실 비율 인정기준 개선안이 시행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운전을 하면서 DMB 같은 영상표시장치를 시청하거나 조작하다 사고를 내면, 보험금 산정과정에서 운전자 책임 비율을 10% 포인트 더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정부가 갯벌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갯벌 복원 확대와 갯벌 관광 활성화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의 건강성 회복과 갯벌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하는 ‘갯벌 복원을 통한 자원화 종합계획’을 어제(24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해수부는 올해 하반기에 갯벌복원 대상지를 재조사해 우선순위 선정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협상 타결에 대해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필요하고 추가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는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나가면서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로 우리 국민의 안위가 위협받아 왔지만 이번에 협상이 타결된 것은 추가 도발엔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원칙들을 지켜나간 결과라고 판단했다. 또 동요 없이 차분하게 대응했던 국민들의 단합이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은 “협상을 통해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관철됐다”고 평가하면서, “북한이 도발하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양보했던 악순환은 이제 더이상 안된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한명숙 전 총리가 오늘(24일) 오후 2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다. 한 전 총리는 수감에 앞서 지난 토요일 국립현충원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고, 어제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앞서 지난 20일 한 전 의원에 대해 불법 정치자금 9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판문점에선 고위급 접촉이 계속되고 있지만 남북 간 군사적 대치는 여전히 팽팽하다. 군 당국은 북한의 실질적 도발 위협이 해소될 때까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우리 군은 고위급 접촉이 진행되던 지난밤 사이에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이어갔다. 군 당국은 11개 고정식 확성기에 더해 성능이 더 뛰어난 이동식 대북 확성기도 운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도 최전방에 전진 배치한 병력과 화기를 물리지 않은 채 팽팽한 군사 대치를 이어갔다. 남북의 최고위급 접촉 속에서도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우리 군은 최전방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적인 교전이 벌어지는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대비태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충분하게 응징한다는 원칙으로 보복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대북 정보감시태세 워치콘을 2단계로 격상한 한미 양국 군은 팔라딘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 구룡 등을 배치해 북한 도발 시 원점을 초토화시킬 준비를 갖추고 있다. 최전방에 배치된 각종 화기는 발사대기 상태로 유지하고, 병력도 완전군장을 꾸려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국토교통부는 ‘15년도 자동차 안전도 평가 대상 차종 12종 중 5개 차종(Q50, 티볼리, 쏘울EV, 투싼, X3)에 대한 안전도 평가를 완료한 결과, 5차종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보행자 충돌 시 보행자의 상해 정도를 평가하는 보행자안전성 분야(100점 기준)에서는 Q50 82.0점 등 평균 71.1점으로 ‘14년 대비 12.5%, 시행초기(’08년) 대비 148% 상승하는 등 안전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기아 K5 등 나머지 7개 차종에 대한 평가를 11월 중으로 마무리하고, 전체 12개 차종에 대한 최종 평가결과를 ‘2015년 올해의 안전한 차’ 행사 시(12.15일 예정) 발표하고 우수 차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 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승진을 하거나, 소득이 늘어나면 신용이 좋아지기 때문에 기존에 빌린 돈의 대출금리를 깎을 수 있다. 하지만 제2금융권은 이 같은 금리인하권이 보장되고 있지 않아 금융당국이 개선하기로 했다. 대출금리를 결정할 때 소득과 직위, 신용등급 같은 금융소비자의 상환능력이 반영되기 때문에 대출자가 승진을 하거나 연봉이 오르면 금융기관에 금리를 깎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이 실태조사에 나선 결과 은행과 달리 저축은행과 같은 제2금융권은 고객의 금리인하권에 대한 운영기준조차 없는 곳이 많았다. 상품설명서에 금리인하권을 설명하지 않은 금융회사가 80%를 넘었고, 홈페이지에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업계는 저축은행들이 연 2~30%의 고금리를 일률적으로 적용하다 보니 금리인하권을 소홀히 다뤄왔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감원은 제2금융권에 금리인하권에 대한 운영기준 마련을 요구하고, 고객에게 설명의무를 다하고 있는지 불시에 점검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1) 예정됐던 지방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청와대에서 북한에 대한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실 등 안보라인으로부터 수시로 보고를 받으면서 참모들과 회의를 갖는 등 북한의 포격 도발 관련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당초 박 대통령은 오늘 지방으로 내려가 여러 가지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모든 외부 일정을 취소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차분하고 냉정하게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북한이 도발해온 상황에서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의 외부 일정 취소는 “청와대가 이번 사태를 가볍게 보지 않는다는 결의”이며 “도발에는 단호히 대처하고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가차없이 응징하는 단호함을 보여줘야 안보와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포격도발은 용서할 수 없다면서도 우리 정부가 조건 없는 고위급 접촉을 제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농약을 먹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던 여성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지난 3월,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맹독성 제초제 연쇄 살인 사건의 피의자 45살 노 모 씨에게 무기 징역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방법원은 1심 판결에서 “노 씨가 3명을 살해하고도 이를 감추고 보험금을 챙겼다”며 “피해 회복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죄가 중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 씨가 사망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데다 피해자 가족 일부가 선처를 호소하는 점을 고려해 형을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 씨는 2011년부터 제초제를 탄 음료와 음식을 먹게 하는 수법으로 전 남편과 현재 남편, 그리고 시어머니 등 3명을 살해하고 보험금 10억 원가량을 챙긴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노씨는 이렇게 챙긴 보험금으로 백화점에서 하루에 수백만 원을 쓰거나 2천만 원짜리 자전거를 사는 등 호화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극악한 수법으로 반인륜 범죄를 저질러 사회와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행정자치부는 개인정보 보호 위반업체 공개를 확대한다는 원칙의 첫 사례로 ‘미래의료재단’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 결과를 공표했다. 행정처분 결과 공표제도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 결과를 공개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유사사례 발생을 막기 위해 지난 2011년 도입된 제도다. 도입 당시 설정됐던 공표 대상기준은 너무 엄격하게 설정돼 있어 그간 해당하는 공표대상이 없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그러던 중 작년 초 발생한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계기로 ‘14년 8월에 공표 대상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공표기준 개선안을 마련, 공지했고 이번 미래의료재단이 첫 적용하는 사례가 됐다. ‘미래의료재단’은 건강검진을 전문으로 하는 의료기관으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건강검진결과 등이 일부 노출되어 행자부의 점검을 받았다. 그 결과 안전성 확보 조치 등 4건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따른 1,6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아 이번에 공표됐다. 점검 결과 미래의료재단은 외부에서 관리자페이지 접속 시 가상사설망(VPN) 또는 전용선 등 안전한 접속수단을 적용하지 않았고, 회원가입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