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세월호 등 연안여객선 안전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한국해운조합 소속 운항관리자들이 대거 준공무원으로 채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연안여객선 안전 관리 업무를 한국해운조합에서 선박안전기술관리공단으로 이관하는 과정에서 재판 중인 33명이 운항관리자로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0명은 무죄 또는 벌금형을, 3명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수부는 채용된 30명의 경우 금고 이상 징역형이 아니어서 문제될 게 없다며 나머지는 최종 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되면 해임 또는 파면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그리스의 국민투표 결과, 당초 예상과 달리 국제 채권단의 협상안을 거부하는 반대표가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그렉시트’ 가능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국민투표의 최종 개표결과, 반대 61% 찬성 39%로 채권단의 협상안을 거부한다는 의견이 20%포인트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을 깨고 반대표가 많이 나온 것은 협상안에 반대한다고 해서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는 것은 아니며, 더 좋은 조건으로 협상할 수 있다는 치프라스 총리의 설득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협상안 반대는 유로존을 떠나겠다는 결정이라는 채권단의 경고에도 그리스 국민들이 반대를 선택하면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즉 그렉시트 가능성은 높아진 상황이다. 그리스의 탈퇴가 유로존 자체의 신뢰를 흔들게 되고 경제적 손실도 상당하다는 점 때문에, 채권단의 핵심인 독일은 “그리스가 신뢰를 잃었다”는 등의 비난을 쏟아냈고, 독일 메르켈 총리는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내일 유로존 긴급정상회의를 추진키로 했다. 유럽중앙은행도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그리스에 대한 긴급유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이 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전국 청약경쟁률은 9.4대 1로 나타났다. 지역별 평균 청약경쟁률은 서울 9.9 대 1, 수도권 4.7 대 1, 지방광역시 50.3 대 1, 기타 지방이 4.2 대 1을 보이며 지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114는 청약경쟁률 상승에 대해 제도 개편의 영향이 가장 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면서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 수요자들의 몰렸으며 민간부분 분양가상한제 폐지에 따른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관심 급증과 수도권 지역의 청약제도 규제 완화가 한 몫을 한 것. 지방광역시는 2013년 4.5 대 1의 경쟁률에서 2014년 3배 이상 오른 15.7 대 1의 두 자리수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시장의 과열을 미리 알렸다. 그리고 2015년 현재, 전년 대비 3배 이상 오른 50.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방광역시의 청약경쟁률이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였다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곳도 있다. 수도권의 청약경쟁률은 최근 5년, 계속 상승 중으로 2011년 0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경기도 남양주와 구리 일대에서 폭력을 휘둘러온 ‘구리식구파’ 조직폭력배 70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3일 폭력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리식구파 두목 김모(42)씨 등 13명을 구속하고 행동대원 최모(34)씨 등 조직원 5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0년∼2015년 남양주와 구리 일대 유흥가·도박장 10여 곳에서 업주들을 협박하고 폭력을 휘두르며 보호비 명목으로 총 73회에 걸쳐 2억 700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구리식구파는 1996년부터 활동하다 2001년 조직원이 대부분 검거돼 세력이 약해졌지만, 2010년 행동대원이었던 김씨가 남아 있는 세력을 모아 다시 조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구리시의 한 빌라에서 공동생활을 해왔으며 공원에서 30여명이 웃옷을 벗어 등에 있는 문신을 드러내며 단체 사진을 찍는 등 세력을 과시했다. 한편 경찰은 아직 잡히지 않은 조직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피산현에서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 7분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졌다고 CNN이 보도했다. 지진발생 지점은 북위 37.6도, 동경 78.2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0킬로미터 지점이다. 신장 카스 지구의 예청현에서도 강력한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한국에 여당은 실종됐고 새누리당은 국민이 아닌, 청와대의 ‘머슴’이 됐다고 거칠게 비판했다. 문 대표는 오늘(3일) 당 회의에서, 대통령 말 한마디에 자신들이 통과시킨 국회법을 표결 불참으로 폐기하겠다고 하고, 자신들이 선출한 원내대표를 찍어내기 위해 추태를 부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하루빨리 책임 있는 여당으로 돌아와야 하고, 그 출발은 오는 6일 국회법 표결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한국노총이 정부가 일방적인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강행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한노총은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 총파업 투표에서 조합원 44만 2천 명 가운데 약 90%인 39만 7천명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한노총의 총파업 결의는 1997년 이후 18년 만으로, 총파업 시기는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악 추진 여부에 따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노총은 우선 오는 13일부터 국회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국제축구연맹 피파의 부패 혐의가 불거지자 국제축구연맹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던 제프 블라터 회장이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블라터 회장은 독일 잡지 ‘분테’에 기고한 글에서 “피파가 부패했기 때문에 블라터도 부패했다고 하면 단연코 아니라고 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스위스 일간 르 마땅히 전했다. 그는 또 “누구든 증거도 없이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메르스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군 예비군 훈련과 현역 입영도 정상화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평일 훈련을 연기한 예비군은 하루 평균 300명을 넘었지만 어제는 70명이었다. 또 메르스 감염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지난달 3일부터 26일까지 현역 입영을 연기한 이들은 모두 87명이었지만 27일 이후에는 한명도 없었다. 현재 군 내 메르스 확진환자와 의심환자는 한 명도 없으며, 메르스 환자를 가까이 해 격리된 밀접접촉자는 3명, 예방관찰 대상자는 25명으로 파악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어제(1일) 중국 지린성에서 한국 공무원들을 태운 버스 추락 사고로 한국인 10명 등 1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을 방문 중인 지방공무원 등 한국인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탄 버스가 중국 시간으로 어제 오후 3시 반 지린성 지안의 랑수이 마을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10명과 중국인 운전기사 등 11명이 숨졌다. 한국인 부상자 16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골절 등 중상자 10명은 지린성 성도인 창춘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부상자들도 오늘 중 창춘으로 옮겨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어제 사고는 커브길을 지나 다리로 진입하던 버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난간을 들이받은 뒤 추락하며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도착한 정부대책반은 창춘의 병원에 들려 환자들을 위로한 뒤 오후에 지안 시내에 마련된 사망자들의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지방 공무원 등 연수단 140여 명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었으며, 어제 백두산을 둘러본 뒤 6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단둥으로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7달 연속 0%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는 1년 전보다 0.7% 오르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이후 0%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계산한 생활물가도 같은 기간 0.1% 떨어졌다. 통계청은 “상승률이 0%대이긴 하지만 두 달 연속 물가 상승폭은 커지고 있다”며 “가뭄으로 채솟값이 오르면서 하반기에는 물가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고용노동부는 자산총액 기준 상위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를 조사한 결과 378개 기업 중 47%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도입하지 않은 그룹 계열사도 내년 정년 60세 의무화를 맞아 임금피크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산총액 기준 1∼15위 그룹(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GS, 농협, 한진, 한화, KT, 두산, 신세계, CJ)은 계열사 275개 중 55%(151개)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16∼30위 그룹(LS, 대우조선해양, 금호아시아나, 동부, 대림, 부영, 현대, OCI,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은 계열사 103개 중 25%(26개)가 도입했다. 임금피크제에 들어가는 직원의 임금이 감액되기 시작하는 연령을 보면 56세가 3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58세(29.2%), 57세(16.7%), 59세(12.5%) 순이었다. 이는 30대 그룹 주력기업(48개)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연령별 감액비율은 10%(56세), 19%(57세), 27%(58세), 3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당·정이 1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국회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에 나오지 않았고,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중진연석회의에는 친박근혜계 중진들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늘(1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우선 15조 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세부 내역을 확정한 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6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20일 이전에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키기로 했다. 이어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비공개로 진행된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도 나와 추경 예산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의에서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를 두고 다시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비박계 이재오 의원은 유 원내대표가 사퇴하면 당은 물론 청와대에도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김태호 최고위원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사퇴를 거듭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박근혜계의 핵심인 서청원·이정현 최고위원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유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운영위원회도 김무성 대표 요청으로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알려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내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다음 달 6일로 연기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돌아온 국회법 개정안을 직권으로 상정해 재의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가 합의하지 못한다면 의장은 헌법상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다음 달 6일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국회법 개정안을 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한 법안들도 함께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국회 일정을 거부해온 새정치민주연합은 상임위 일정을 포함한 모든 국회 일정을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 의장은 여당에게 떳떳하게 재의 표결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새누리당은 본회의에 입장하겠지만 국회법 개정안 재의 표결에 불참한다는 당론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의원 총회를 다시 여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유 원내대표가 거취 문제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결단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무단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우리나라의 지난 10년간 경제 성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4개 국가 가운데 6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OECD의 2005~2014년 경제전망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이 기간 동안 연평균 3.7%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가입국 가운데 6번째로 높은 수준이자 OECD 전체 평균치인 1.5%보다 약 2.5배 높은 기록이다. 1위는 4.2%의 칠레가 차지했으며 터키(4.2%), 이스라엘(4.1%), 폴란드(3.9%), 슬로바키아(3.8%) 순이다. 특히 이들 국가는 이스라엘을 제외하면 지난해 기준 1인당 GDP가 2만 달러 이하다. 이에 1인당 GDP 3만 달러대 그룹에서는 한국이 독보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뒤를 이어 호주(2.8%), 멕시코(2.4%), 에스토니아(2.4%), 룩셈부르크(2.3%) 등이 10위권으로 조사됐다. 주요 선진국의 성적은 미국이 17위(1.6%), 독일이 21위(1.3%), 영국이 22위(1.2%), 프랑스가 27위(0.9%), 일본이 30위(0.6%)로 집계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