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자리 공석수 역대 최고치 기록
독일의 많은 업체들이 직원들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원들에게 요구하는 능력의 기준이 높아서가 아니라, 노동시장 자체에 구직자가 드물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handelsblatt.com)
지난 6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연방 노동청 산하 노동 및 직업연구소 IAB의 자료발표를 근거로 지난해 말 독일에 일자리 공석 수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네번째 분기 독일 전역에 나타난 일자리 공석 수는 120만개이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만 8000개가 더 많은 수치로, „기록 이래 이렇게 많은 일자리가 남아돈 적은 없었다“고 IAB연구소 전문가 알렉산더 쿠비스 (Alexander Kubis)는 전했다. 구서독 지역의 일자리 공석 수치는 약 91만 8000개였으며, 구동독 지역에서는 26만 5000개로 나타났고, 대부분 제조업 분야와 건설업 분야에서 직원을 찾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구서독 지역에서는 100개의 일자리 공석당 평균 192명의 실업자를 기록했고, 구동독 지역에서는 평균 225명의 실업자를 나타내면서, 지난 25년 이래 최저치 수치를 기록했다.
IAB연구소는 4년을 주기로 독일 전역의 일자리를 분석하고 있으며, 작년 말 자료는 전체 경제분야에서 활동하는 약 1만 5000곳의 고용주의 답변을 고려해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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