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휠체어 좌석, 유모차보다 휠체어가 우선
버스 운전자들이 휠체어 사용자들의 편의를 보다 적극적으로 제공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영국 정부가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버스를 이용할 때 그들을 위해 고안된 공간을 확보할 권리에 더 무게를 실어줬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발표는 영국 대법원의 판결 후에 나온 것으로, 대법원은 만장일치로 버스 운전사들이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휠체어 좌석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자리를 비켜달라는 요청에서 멈출 것이 아니라 좀 더 강력하게 휠체어 좌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가디언
이 같은 결정은 지난 2012년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버스 운전 기사가 휠체어 자리에 있던 아기 엄마에게 휠체어 자리를 양보해달라는 것에 대해 엄마가 거절하면서 비롯되었다. 유모차를 접고 자리를 비켜달라는 운전사의 부탁에 거절한 엄마로 인해 휠체어 사용자가 버스에 오르지 못한 결과가 발생한 것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이었다.
교통부 장관 Nusrat Ghani는 버스에서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자리는 장애인들이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하며, "몸이 불편한 승객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여행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 하고, 그들이 교통수단에 접근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장애인 수송 자문위원회의 Keith Richards는 "정부가 이 같은 내용을 실행하기를 기대하며,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법으로 그들에게 제공된 권리를 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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