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 너무 강하게 튀긴 음식 금지
이달 부터 유럽연합에 아크릴 아마이드에 관한 새로운 규정이 시행되면서, 요식 업계의 요리법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10일자 독일언론 슈피겔 온라인은 4월 11일 부터 유럽연합에 아크릴 아마이드에 관한 새로운 규정이 시행되면서,
유럽연합 전역의 모든 식품제조업체와 요식업계가 새로운 규정을 따라야 한다고 보도했다. 일급 발암물질로 규정되어 있는 아크릴 아마이드는, 감자튀김, 크레커, 구운제빵, 커피 로스팅 등 음식을 조리할때 열을 가하면 생성된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은 이번 규정을
통해 감자튀김을 너무 강하게 튀기는 것을 금지시키고, 제빵류 또한 색깔이 가능한 옅게 굽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아크릴 아마이드에 관한 새로운 규정은 지난해 유럽연합 위원회에서 결의 되었다. 이전 까지는 해당 업계가 자진해서 아크릴 아마이드를 줄이는 노력을 하기를 권고해 왔으나,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유럽연합 위원회는 업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크릴 아마이드에 관한 강한 규정을 통과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연합 위원회는 아크릴 아마이드를 줄이는 방법을 담은 지침서를 각 해당업계과 소규모 요식 업체 및 식당들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발표할 예정이며, 각 유럽연합 국가들의 해당관청들은 새로운 규정에 따라 조만간 요식업체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독일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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