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 곽중희 기자 |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사장 정도원)이 미래 산림 및 임업 기술 연구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또다시 발 벗고 나섰다.
삼표그룹의 장학재단인 재단은 지난 27일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산림과학회 하계총회 및 학술연구발표회’에서 제3기 산림 Pioneer 장학생 5명을 공식 선정하고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산림 Pioneer 육성 장학사업’은 산림과 임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과학발전과 현장 기술 개발을 목표로 연구에 몰두하는 대학원생들에게 연구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석·박사 과정에 있는 연구자들에게 최대 2년간 총 2,400만원(학기당 600만원)의 연구 지원금을 제공해 자발적인 연구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3기 선발 과정에는 총 39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했으며,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5명이 선정됐다. 이들 장학생들은 각자 제안한 연구 주제와 계획을 바탕으로 산림 및 임업 분야에서의 심층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2022년 1기 출범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매년 5명씩의 장학생을 지원하며, 총 15명의 연구자들이 산림과학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같은 장학사업을 통해 산림의 세부 연구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미래 산림 과학과 임업 현장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계획이다.
유용재 재단 사무국장은 “국가 연구개발 예산 삭감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산림·임업 분야의 연구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재단은 산림·임업 분야 기초 학문을 넘어서 실질적인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삼표그룹이 출연해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1993년 설립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양성해 왔다. 특히 2021년부터는 산림 분야를 주요 장학지원 분야로 선정하여 산림 과학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