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류승우 기자 | 고려아연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1만4천장과 백미 700kg을 지원하며,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앞장섰다. 16년째 이어온 이들의 나눔은 올해도 변함없이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16년째 이어진 나눔의 전통
고려아연은 지난 3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서 적십자사와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고려아연 및 계열사 서린정보기술의 임직원과 적십자 봉사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연탄 1만4천장·백미 700kg 전달
봉사활동에 앞서 고려아연은 적십자사에 1,55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노원구 내 주거 취약계층 70세대에 연탄 1만4천장과 백미 700kg을 제공하는 데 쓰였다. 지원 대상은 적십자 봉사원과 행정기관이 발굴한 취약계층으로 선정됐다.
연탄 배달로 온정 더하다
봉사자들은 일렬로 줄을 서서 연탄을 직접 손에서 손으로 나르며 각 세대에 연탄 200장을 전달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오늘의 작은 정성이 취약계층 이웃들이 한파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적십자와의 지속적 협력
고려아연은 적십자사와 함께 연탄 나눔뿐 아니라 밑반찬 및 김장 나눔, 혹서기·혹한기 에너지세이브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에도 4,500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함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정인 적십자사 북부봉사관장은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며 “고려아연과 함께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를 통해 한파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는 두 기관의 협력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