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김준 기자 | 고성군가족센터는 7일 토요일 고성군가족센터 다목적실에서 다문화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즐기며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자 마련되었으며, 행사는 2024년 다문화가족 사업 영상 시청 및 산타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나라별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다문화가족 참여자들이 각국의 춤과 노래로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베트남, 필리핀 등 결혼이주여성들이 고향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향수를 달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오경기 한국자유총연맹 고성군지회장이 산타할아버지로 변신하여 다문화 자녀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는 등 깜짝 이벤트로 성탄절 분위기를 한껏 더했고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잡채, 떡 등을 준비하여 풍성한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로00(고성읍)은 “필리핀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최대 명절로 생각하며 이맘때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고향처럼 한국에서 크리스마스 축제문화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오늘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다문화가족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전했으며 “또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각자의 일터에서 열심히 살아온 가족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더 사랑하고 더 감사하는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